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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겨진 곳에서 피어나라
글쓴이
윤상희 저
출판사
세움북스
출판일
2021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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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상희

한양 여자 전문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배웠다. 학생 때 교수님들께 빨간펜 ‘피바다’ 첨삭을 받으며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를 고민했고, 지금껏 그 질문으로 글을 쓰고 있다. 괜찮은 글이란, 모르는데 아는 척 말하지 않는 글이고, 좋은 글이란, 근사한 문장을 쓰는 것을 넘어 글 쓰는 사람답게 살고 있는지 성찰하게 하는 글이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휘날리고 싶은 욕구를 덜어내는 과정임을 이 첫 책을 쓰며 깨달았다. 문장들 안에 사유가 녹아들어 나답게 발효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책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여기는 편이다. 그래서, 나에게 글쓰기는 자랑거리를 드러낼 수 없는 과정이자, 여러 모양의 시궁창으로 스스로 내동댕이치는 작업을 무릅쓰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세상을 바꾸는 데 생을 바치려 했으나 잦은 탈진 때문에 작은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 더 어렵고 시급하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이후, 일상의 평범 속에서 비범을 발견하는 기쁨을 추구하며, 그것은 자기 돌봄에 의해서만 가능함을 믿고, 그 동력의 방아쇠인 '체력과 유머'에 뒤늦게 입문하여 이제 좀 여백 있는 체육인의 길로 진입했다. 고통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다. 그러하기에 등 따습고 배불러도 하나님을 힘써 사랑하길 원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권위를 사랑하기보다 진정한 사랑의 권위에 대해 알콩달콩 배워가기를 원한다.

책 소개

분야종교
세움북스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본서는,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넓고 깊은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보다 하나님의 존재와 섭리를 믿는 신앙,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작은 인간의 깊은 성찰로써 삶을 말하고 세상을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어려움과 고통의 삶을 살아내며 심었던 많은 것들이 어떻게 피어날는지 고대하고 기다리면서 부르는 노래와도 같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있는 하나님의 크심과 인간의 나약함을 솔직하게 고백면서도, 무심한 듯 따뜻하게, 솔직하지만 사려 깊게 문예 창작 전공자다운 독창적인 언어로 인생을 말하고 있다. 아프고 고단한 삶으로 인해서 세상과 점점 멀어지는 듯한 이들에게 이 책은 ‘같이 가자’고 내미는 반가운 손길이 되어 주며, 굽어진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는 따듯한 격려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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