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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공무한 碧空無限
글쓴이
이효석 저
출판사
해토
출판일
2021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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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효석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던 192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였다.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경성 제1고보(현재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희(九人會)에 참여, 『돈』『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 교수가 된 후 『산』『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소설(산문문학)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2년 평양에서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벽공무한』은 「창공」이라는 제목으로 1940년 1월 25일부터 1940년 7월 28일까지 총 148회에 걸쳐 [매일신보]에 실린 신문 연재소설이다. 경성과 만주 하얼빈을 오가는 동아시아적 공간 특성과 러시아 여성과 조선인의 사랑, 하얼빈 교향악단의 경성 연주회와 음악 학원의 설립, 러시아 갱단의 하얼빈 조선인 납치 사건 등의 스토리는 당시 장편소설이 다루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 작품은 예술과 생활이 일치하는 생활을 꿈꾸는 인물들을 통해 이효석의 가치 지향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애정 관계 중심의 이야기 전개, 빠른 사건 진행, 다양한 인물의 제시 등 신문 연재소설의 특성이 잘 드러난 이 작품을 원전 그대로 읽는 경험은 이효석의 문학 세계를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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