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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간신열전
글쓴이
함규진 외 1명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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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2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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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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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규진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일삼는 것을 보며 그저 이론만을 나열하는 철학입문서가 아닌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속버스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종차별, 장애인 혐오, 환경 문제까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피터 싱어),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토마스 프랭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정치격변기 간신감별법 최대 화두
나라 경제 찜쪄먹고 사회 망칠 간신 매의 눈으로 찾아내야
간신 본질 현대 시각에서 재조명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을 뽑는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2022년을 앞두고 우리가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코로나 복합위기 상황을 돌파해나갈 인물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전 세계적 패러다임 전환기에 유독 한국 정치권이 무능과 분열 리더십에 포획당한다면? 숙주의 생리작용을 맘껏 활용하며 정부를 느림보로 만드는 기생충 간신들이 활개를 친다면? 망한 조직에 멍한 리더가 있고, 멍한 리더를 부추기는 간신이 있다. 간신은 기업이나 국가를 패망의 길로 이끈다.

대선 국면에서 ‘간신 감별법’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나라 경제를 찜쪄먹는 간신과 통찰력이 뛰어난 진정한 리더를 매서운 눈길로 가려내고, 미미한 간신의 싹이라도 단호하게 잘라내는 ‘辨奸(변간·간신을 구별함) 능력’이 중요해진다. 지독한 갈등과 위기가 닥치더라도 비유컨대 대통령에 세종대왕, 국무총리에 정약용, 경제부총리에 정도전, 국방부 장관에 이순신을 기용한다면 국가는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이와 달리 주변 국제정세에 깜깜했던 인조 대통령에 조선시대 대표적 간신으로 꼽혔던 윤원형 국무총리, 원균 국방장관, 이이첨 경제부총리가 원팀이 된다면 나라를 금방 거덜 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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