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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글쓴이
서길완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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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길완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의 주된 관심은 트라우마와 치유의 문제다. 이와 관련해서 「글쓰기 치료와 실천적 증언으로서의 자전적 질병서사 : 오드리 로드의 『암 일기』를 중심으로」 「트라우마의 치유적, 창조적인 재전유: 트라우마 회고록의 가능성으로서 오드리 로드의 『자미: 내 이름의 새로운 철자』」 「도래하는 과거를 수용하는 트라우마의 능동적인 방편」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기억과 몸』 『그로테스크의 몸』 『애도받지 못한 자들』 『폭력의 얼굴들』 『우리는 가족일까』 『내 친구를 찾습니다』 『문학, 치유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함께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잊어도 괜찮아, 잘못 기억해도 괜찮아
잊음으로써 더 잘 기억할 수 있고 철저히 기억함으로써 아픔을 잊을 수 있는
기억과 망각에 관한 치유와 위로의 인문학


우리는 늘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더 적은 것만 잊으려 애쓴다. 어제와 오늘을 연결해주는 기억의 지속과 그 오작동인 기억의 상실, 곧 망각은 늘 기억과 한 쌍을 이루는 존재다. 기억은 일상에서의 건망증이나 병증으로서의 치매에 대한 두려움에서 알 수 있듯 의학에서도 주목받는 동시에, 인격의 일관성을 담보하는 만큼 기억상실 소재가 문학과 영화 등의 극예술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모티프로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 기기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발달로 모든 것을 어디에서나 기록할 수 있게 된 요즘, 망각이나 착각과 같은 기억의 오작동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잘못으로 치부되는 듯하다. 과연 망각은 제거해야 할 나쁜 대상일까? 트라우마와 치유의 문제에 천착해온 영문학자 서길완은 망각이 기억의 어두운 그림자가 아니라 오히려 기억할 것을 더욱 잘 기억하게 해주는 상보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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