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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교
글쓴이
정강철 저
출판사
문학들
출판일
202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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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강철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1987년 <오월문학상>에 「타히티의 신앙」, 198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암행」, 1993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거인의 반쪽 귀」가 당선되어 문단에 이름을 올린 뒤, 줄곧 사회성 짙은 소재와 부조리한 현실에서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왔다. 국내 최초로 중국 텐진 조선족 삶의 현장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신·열하일기』를 발표했고, 무명 독립영화인의 애환을 담은 『외등은 작고 외롭다』를 《전남일보》에 연재했다. 한국문화예술위 3천만 원 현상공모 당선작 『블라인드 스쿨』을 통해 서로 다른 교육 주체의 다양한 시선으로 오늘날 교육 현실을 들여다봤으며, 「바다가 우는 시간」으로 <목포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수양산 그늘』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고,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출간한 『원교』에서는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명필 이광사의 비극적 삶과 치열한 예술혼을, 집요한 고증과 절제된 문장으로 살려냈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37년간 모국어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인생을 배웠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완성한 서예가
원교 이광사의 삶과 예술혼을 추적한
정강철 장편소설 『소설 원교』


『소설 원교』는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서예가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 1705 ~1777)의 예술혼과 일대기를 다룬 장편소설이다. 원교는 1775년(영조 31년), 나주 벽서 사건에 연좌되어 친국 끝에 종신유배형을 받아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다. 함경도 부령으로 유배되었다가 호남 신지도로 이배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소설은 외로움과 진한 먹향이 가득했던 그의 신산한 생애를 추적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서체를 완성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던 한 외로운 예술가의 혼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다. 중국의 서체에서 벗어난 서체, 진경의 시대라 불릴 정도로 문화의 비약적 발전이 이루어진 18세기에 비로소 피어난 조선의 글씨, 동국진체는 이렇게 윤순 백하의 서법을 계승한 이광사의 손에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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