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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케이프코드
글쓴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출판사
싱긋
출판일
2021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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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근교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1837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나 학생을 처벌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고 형 존 소로 주니어와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열어 성공을 거두었으나 형의 건강 악화로 오래 운영하지 못했다.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부모의 가업 연필제조업을 돕거나 측량사, 목수, 가정교사 등으로 일하며 틈틈이 강연과 글쓰기를 이어나갔다. 당시는 미국 건국 후 혼란기라 문화적 자산이 빈곤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사조인 초월주의 태두 랠프 왈도 에머슨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고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해 인두세 납부를 거부해 투옥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쓴 『시민불복종』은 훗날 간디, 마틴 루터 킹 등의 비폭력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주요 초월주의자로는 랠프 월도 에머슨을 비롯하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인 윌리엄 엘러리 채닝, 월트 휘트먼 등이 손꼽힌다. 이는 소로의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의 가치를 인지하는 사상 체계의 기초가 되어 자연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소로는 또한 ‘나는 자연인’이라고 외친 사람들의 원조 장-자크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제안을 몸소 실험하게 된다. 이는 하버드 동창이며 초월파 문우였던 찰스 스턴스 휠러가 1841-1842년 콩코드의 플린트 호수 오두막에서 몇 달의 고적한 명상 치유의 시간을 보냈는데, 휠러의 은둔처를 다녀온 다음 소로는 새로운 체험을 자신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소로는 직접 오두막을 짓고 독립기념일에 입주했다. 그는 오두막에서 “한 주일에 하루는 일하고 엿새는 정신적인 삶에 정진하는 삶이 가능한지” 실험에 착수하여,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미국인들의 일상을 뒤집어 보려고 했다. 자연인의 삶을 궁금해하는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태로 소로는 1846년부터 『월든 숲속의 생활』을 집필했으며, 그의 오두막은 자연을 관찰하는 집필실이 되었다. 초월주의자 소로는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대학 시절부터 그를 괴롭혀온 폐결핵으로 1862년의 45살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우리는 대서양을 보러 갔다”

케이프코드를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풍경과 바다,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기록한 여행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야생의 자연을 좋아했던 소로에게 케이프코드는
장거리 여행을 무릅쓰고 가야 할 장소였다.
그곳에는 생명 탄생의 근원이자 신화의 공간인
대서양이 있기 때문이다.”

『케이프코드』는 주로 내륙 지방의 숲이나 호수에 관한 책을 많이 남긴 소로가 바다에 대해 쓴 유일한 책이다. 소로는 케이프코드를 세 차례(1849년 가을, 1850년과 1855년 여름)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자연 풍경과 바다,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케이프코드는 잉글랜드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북아메리카 대륙에 맨 처음 도착한 곳이다. 나중에 청교도들은 내륙 쪽으로 이동해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에 정착하는데, 케이프코드는 작은 만(灣)을 사이에 두고 플리머스 건너편에 있다. 대학을 다닐 때 말고는 고향 콩코드를 거의 떠나지 않았고 말년에 자연사에 매료되어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기는 했지만, 캐나다 동부 토론토와 퀘벡을 방문한 것 말고는 콩코드 인근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던 소로가 케이프코드를 세 번이나 찾아간 것을 볼 때 그가 케이프코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월든Walden』(1854)과 간디에게 영향을 준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1849)의 저자로 유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이 대대로 연필 제조업을 하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평생 부와 명예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을 탐구하면서, 그 탐구의 결과를 글로 쓰면서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과 교감하는 소박한 삶을 살다 갔다. 그러나 박물학과 자연사에 대한 그의 지식은 실로 방대해서,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식물의 이름을 학명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시인 엘러리 채닝(Ellery Channing)과 함께, 때로는 홀로 케이프코드를 여행하면서 뛰어난 관찰력을 발휘해 그곳의 자연, 동물과 식물의 상태와 청교도들이 처음 이곳에 도착한 이후의 변천사를 『케이프코드』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코드는 ‘케이프(프랑스어의 카프cap, 곶)’와 ‘코드(대구codfish의 cod)’가 합쳐져 만들어진 지명이며, 본문에 실린 사진은 미국의 작가·일러스트레이터·사진가이자 이 책의 서문을 쓴 클리프턴 존슨(Clifton Johnson)이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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