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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의 다산학
글쓴이
정민 외 19명
출판사
지식산업사
출판일
2021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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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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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여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

저서로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우리 한시 삼백수》 《한시 미학 산책》 등이 있다.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지었다.

조선에 서학 열풍을 불러온 천주교 수양서 《칠극》을 번역해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받았고, 서학 연구의 연장선으로 초기 교회사를 집대성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저술해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역주 눌암기략》 《역주 송담유록》 등 서학 관련 주요 문헌을 역주해 펴냈다.

오랜 시간 다산 정약용을 연구해 《파란》 《다산과 강진 용혈》 《다산 증언첩》 《삶을 바꾼 만남》 《다산의 재발견》 《다산어록청상》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 역사적·문화적·개인적 맥락에서 다산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되살려왔다.

책 소개

분야인문
조선의 사대부 다산 정약용의 학문세계를 세계사적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조명한 대작이 나왔다. 좌장인 김영호 교수를 위시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학자 20인이 서학과 유학의 통합을 지향해 나간 다산의 자취를 탐구한다. 실학의 집대성자로 널리 알려졌으나, 그의 사유는 조선의 울타리를 넘어섰다. 다산은 서세 동점 이후 “천주학이냐, 유학이냐를 두고 삶 아니면 죽음의 기로에서 고투를 벌였”다. 그 결과 동아시아 유학사로서나 동서문명 대전환기의 역사적 흐름에서 새 물길을 터놓았다.

다산학은 갈래가 다양하고 심도가 깊은 만큼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산 연구의 성격을 사상사적, 세계사적 흐름에 되비추어 규정한 국제적 공동프로젝트는 이 책이 유일하다. 아울러 2세기 전, 동서 ‘통합’의 유연한 사유로 격랑의 시대를 헤쳐나간 다산의 혜안은 팬데믹이라는 유례 없는 세계사적 대전환기에 필요한 하나의 정신적 좌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다산 연구의 진전이라는 학술사적 방면과 시대정신의 측면에서 새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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