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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셋이서 수다 떨고 앉아 있네
글쓴이
홍석천 외 2명
출판사
호우야
출판일
2021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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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석천

19살, 꿈을 좇아 서울에 올라온 충남 청양 촌놈이 어느새 50 넘은 빡빡이 삼촌이 돼버렸다. 어느 누구에겐 낯선 존재이고 어느 누구에겐 섞이고 싶지 않은 인간이지만, 또 어느 누구에겐 희망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었다.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27년 동안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TV에 얼굴 비추는 몇 안 되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너무나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나름의 노하우랄까.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대한민국 톱게이, 이태원 황태자, 자영업자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나란 사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이 책 『셋이서 수다 떨고 앉아 있네』에 소개되어 있다. 작은 단면이지만 읽는 이에게 진심이 닿기를 기도한다.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은 대한민국 유일한 커밍아웃 연예인이다. 200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대중적 몰매를 자처했다. 시골 딸 부잣집 귀한 아들로 태어나 말썽 한번 부리지 않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한 그는, 그의 부모님 가르침 그대로 ‘나답게, 거짓 없는 삶’을 택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의 삶은 치열했고, 서러웠다. 아름다웠고 빛났다. 연예인으로 입문한 과정은 치열함 그 자체였다. 오디션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어디라도 달려가 자신의 끼와 꿈에 충실했다. 그렇게 대중이 그를 인정하기 시작할 무렵, 홍석천은 세상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후미진 이태원 뒷골목 어귀에서 그는 다시 한번 일어섰다. 지금은 이태원에 11개의 매장과, 평생소원이던 서울에 건물을 갖게 됐다. 누나의 아이를 입양해 부모가 됐고, 늙은 부모와 누나들의 필요를 돌보는 가장이 됐다. 그런 강인함은 홍석천의 마르지 않는 샘 ‘사랑’에서 나온다. 모든 종류의 사랑을 가슴에 가득 품고 있는 사람, 그가 바로 대한민국 탑 게이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면, 정답에 가까워진다”

‘행복’이란 단어에 ‘여성스러운’, 혹은 ‘남성스러운’이라는 형용사를 부여할 수 있을까? 그건 아닐지 몰라도 ‘남성의 행복’이라고 하면, 우선 ‘책임’ 혹은 ‘가장’ 이런 단어와의 연계성으로 여성쪽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태원에서 만난 세 명의 남자는 ‘그것’에서는 조금 자유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사는 듯 보였다.

‘이유’는 단순하다. 현재 그들은 혼자이다. 단순하게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자신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그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패션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성호,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윤정수 세 사람은 나이를 떠나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이들은 종종 이태원의 레스토랑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혼자 사는 남자라는 것. 자기분야에서 확고한 위치에 올라 있다는 것. 위트 넘치는 대화를 한다는 것.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는 것. 자수성가했다는 것. 무엇보다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라는 것.

이 책은 가볍지만 진지하고, 유머 넘치지만 가슴 찡한 혼남들의 심포지엄이다. 한 발자욱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하루를 살면 인생은 행복해진다. 대단한 부자도, 모두가 부러워하는 현인도 아니지만 지금 분명 행복한 세 남자의 인생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이 시대를 사는 중년 남자들의 고민과 열정과 재치를 엿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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