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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글쓴이
김남희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1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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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남희

200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스무 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글을 쓰며 살고 있다.

여행가. 유목하듯 살아오고 있다. 언젠가는 앉아서 유목하는 경지에 오르기를 바라며. 스무 해 넘게 여행으로 삶을 이어오며 수많은 길을 걸었다. 길 위에서 그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여행은 언제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했다. 더 선한 사람, 지구와 타인에게 해를 덜 끼치는 존재가 되기를 갈망하게 했다. 그 간절함이 지금도 그를 여행으로 이끈다. ‘여행이란 결국 낯선 세계 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편협한 세계를 부수는 행위’라고 믿는 그는 오늘도 기꺼이 길을 나선다. 언제까지 여행할 수 있을까 하는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지은 책으로는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공저,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길 위에서 읽는 시》, 《여행할 땐, 책》,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여행하지 않는 시대의 여행작가,
일상과 사람을 여행하고 관찰한 2년의 기록

“우리는 서로의 약함에 기대어 살아왔다”
이어지는 작은 다정함으로 불안의 시기를 건너는 기술


조심스레 불안의 시기를 건너왔다. 아직도 건너는 중이다. 무슨 힘으로 버텼나. 안타까운 거리를 두고도 어떻게든 나누려 애쓰던 따뜻한 마음, 다정한 말 한마디. 그 힘으로 버텨오지 않았나.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는 여행 경력 15년차 베테랑 여행가 김남희의 ‘가만한 여행기’다. 코로나19가 세상을 정지시킨 2년 동안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과 사람을 여행하고 관찰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원치 않게 발이 묶였지만 비자발적인 정지는 그가 주변 사람들과 삶을 돌아볼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그리고 한 가지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남겼다. 우리는 도와달라고 해도 괜찮다. 서로의 어깨에 기대도 괜찮다. 낯선 사람에게서 받아 낯선 사람에게 다시 전하는 다정함.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선가 흘러와 어디론가 또 전해진다는 걸 믿어도 좋다. 그래서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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