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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자의 노래
글쓴이
게오르크 트라클 저
출판사
종문화사
출판일
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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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게오르크 트라클

유럽 표현주의 대표 오스트리아의 시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유복한 철물상의 여섯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부터 약물과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였고, 이와 관련이 있을 어두운 광기와 우울, 죄의식이 그의 길지 않은 생을 가득 채웠다. 누이와의 비틀린 관계가 영향을 주었다고도 전해진다. 빈, 베를린, 인스브루크에서 활동했다. 니체와 도스토옙스키, 랭보 등을 좋아하여 시와 극작 창작에 열중하여 1912년 문예지 『브레너』의 발행인 루트비히 폰 피커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시집』을 펴내고 두 번째 시집 『꿈속의 제바스티안』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약제사가 되기 위해 빈 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한다. 1914년 위생병과 장교로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하는데, 전투와 그에 따른 수많은 부상병들의 끔찍한 광경은 재앙과 같은 충격이었고, 그로데크 전투 후의 자살기도 끝에 군 병원 정신병동에 수용되었고, 스물일곱의 나이에 약물 중독으로 11월 3일 사망하였다. 사인은 코카인 과다복용이었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독일어 표현주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 명이다. 실존의 고통, 우울, 사념의 무상 등은 그의 시에서 색채와 음악성을 통해 구현되었다.

푸른색, 붉은색, 황금빛, 은색, 검은색, 갈색의 색채를 통해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고, 그곳에서 시인의 감정과 존재의 상태는 구체성을 갖게 된다. 각각의 색깔에 맞는 음이 있고, 그 음들이 울려 하나의 교향곡이 된다. 20세기 중반에 이미 세계 시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 시인으로 평가받았고, 잉에보르크 바흐만, 파울 첼란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게오르크 트라클 서정시 선집(Georg Trakl samtliche Gedichte, 1887-1914)

독일문학에서 세 사람의 위대한 시인을 꼽으라면 휠덜린(Johann Christian Friedrich Holderlin), 릴케(Rainer Maria Rilke) 그리고 게오르크 트라클일 것이다. 독문학에서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는 단연 게오르크 트라클이다. 표현주의(Expressionismus)의 본질과 범주는 여전히 연구의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전후로 10여 년, 1910년~1920년 사이의 격동적인 문예사조를 말한다. 표현주의는 자연주의에 대한 반동일 뿐만 아니라 세기말 이후 꾸준히 억눌려온 인간성의 몸부림이며 자본주의와 기계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사회적 모순, 위기의식, 불안, 초조 등 일체의 고통으로부터 인간의 자아를 해방하려는 구호이다. 모든 권위와 전통이 부정되고 자연주의의 비인간적인 객관성에 반발하였다. 자연주의 반동으로 등장한 인상주의(Impression)에 대해서도 반대의 입장을 취하였다.

트라클 시의 특정한 상들과 개념들은 항상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연관성 속에서 반복되기 때문에 그 자체적으로 고유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트라클에 있어 유년시절은 다시 만회할 수 없이 잃어버린 그 어떤 것으로서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도 소유해 본 적 없는 그 어떤 것에 대한 이러한 상실감은 트라클의 시작품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관류한다. (......) 그리고 그의 시작품에서 항상 동일한 것을 비쳐보여주면서도 항상 다른 것을 표시하는 거울 속을 들여다 보는 시선처럼, 마지막으로 트라클의 언어를 직접 인용하면, 그 자신의 위대한 시, ‘헬리안’(Helian)의 한 구절에서, “그러나 영혼은 올바른 관조에 기꺼워한다”라는 표현의 정당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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