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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현대사의 역사상
글쓴이
서중석 저
출판사
역사비평사
출판일
20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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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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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

1948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1988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며 농촌·노동문제 및 민주화운동을 취재했다. 특히 6월항쟁 당시 『신동아』 취재기자로 역사적 현장에서 그날의 사건들을 생생히 목격하고 기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이며,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80년대 민중의 삶과 투쟁』, 『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 『한국 현대 민족운동 연구』 1·2, 『조봉암과 1950년대』 상·하, 『남·북협상―김규식의 길, 김구의 길』, 『비극의 현대 지도자』(일본어역), 『배반당한 한국 민족주의』(영역), 『이승만의 정치이데올로기』, 『한국 현대사 60년』(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로 번역), 『이승만과 제1공화국』, 『대한민국 선거이야기』, 『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 『6월항쟁』,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전20권), 『민족주의와 역사교육』(정현백 공저), 『전환기 현대사의 역사상』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반성과 성찰이 사라진 시대, 다시 ‘사실’과 ‘진실’의 현대사를 세우다
―현대사와 역사전쟁


과거 우리는 현대사가 너무 잘못 알려졌고, 사람들이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서, 역사가 베일을 벗고 사실과 진실이 밝혀지면 우리 사회가 바뀔 것이라 믿기도 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현대사 지식 결핍을 채워주거나 잘못된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실이나 주장이 나와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현대사 연구가 어느 정도 폭과 깊이를 갖추기 시작했던 1990년대에 박정희 신드롬이 퍼져가고 역사전쟁이 일어났다. 21세기에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만들기’, ‘광화문에 이승만 동상 세우기’가 끈질기게 일어나면서 ‘건국 논쟁’이 벌어졌다. 역사전쟁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이 밝혀져 박정희 신드롬이 크게 약화되면서 한물가나 했더니 ‘조국 사태’가 벌어져 극우반공세력이 재집결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책 제1부 ‘현대사와 역사전쟁’에서는 건국절 논란, 남북협상, 제주 4·3항쟁, 민간인 집단학살, 이승만 띄우기 등의 첨예한 주제에 대해 시도되었던 역사적 실체와는 무관한 사실 왜곡과 오독의 실체를 밝히고 ‘학술’이 아닌 ‘정치’의 장에서 학문적 담론이 어떤 식으로,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논했다.

“한국 근현대사는 대체로 10년을 주기로 큰 변화나 사건이 일어난다. 이것은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다. 현대사의 경우 몇 시기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연구자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1945년 해방, 1948년 (분단)정부수립, 1950년 전쟁’을 하나의 전환기로, ‘1960년 4월혁명’을 또 하나의 전환기로, 1972년 10·17 유신 쿠데타, 그리고 ‘1979년 부마항쟁, 10·26, 12·12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 광주항쟁’을 전환기로, 1987년 6월항쟁을 또 하나의 전환기로 볼 수 있다. 이 저서에는 ‘역사전쟁’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글을 제외하면 주로 전환기에 있었던 민주화운동이나 사건을 다룬 글을 실었다. 각 전환기의 역사상(歷史像), 쟁점을 통해 현대사를 이해하게 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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