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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글쓴이
박경미 저
출판사
한티재
출판일
2021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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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경미

성서학자.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했다. 기후위기기독인연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사회·역사와 분리된 성서 연구의 한계를 느껴, 성서와 그것이 쓰인 시대를 연결하는 작업을 해 왔다. 오늘의 삶에서 제기되는 문제의식으로 성서를 읽음으로써 ‘작은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옹호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로마 제국 아래에서 그리스도 신앙을 통해 고난을 이겨 낸 사람들의 삶과 그 치열함을 성서 속에서 건져 올리기 위해 계속 공부하고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몬의 시대, 생명의 논리』, 『예수 없이 예수와 함께』, 『신약 성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하다』, 『행복하여라 하느님 나라의 사람들』, 『시대의 끝에서』,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삶은 기적이다』(웬델 베리), 『서기관들의 반란』(리처드 호슬리), 『요한복음 요한서신』(앨런 컬페퍼), 『사랑과 노동』(도로테 죌레)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세계의종교
“하느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람이 미워할 수는 없다.”
앎과 이해에 근거한 성서적 사랑의 실천을 위하여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 성서
― 우리는 성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 성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 문제를 성서학자가 정면으로 다룬 책이 출간되었다. 성서신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에서 신약성서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경미 교수는, 문자주의적 성서해석에 매여 성소수자를 혐오하고 배제하는 주류 개신교 교단과 극우 개신교인들의 행태를 보며 느낀 부끄러움과 책임감에서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2015년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원장직을 맡고 있던 때에 기획했던 ‘성소수자와 성서’라는 주제의 공개강연에 대한 엄청난 항의와 압력을 겪으면서 성소수자들이 당하는 억압과 폭력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화여대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의무감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교단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이화여대에서는 이 문제를 비교적 공정하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퀴어문화축제 때마다 나타나 행사를 방해하고 혐오 발언을 하는 극우 개신교인들은 차치하더라도, 주류 개신교 교단과 신학대학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선으로, 신앙의 실천으로 여기는 조처들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한국 신학과 신학교육의 실패라고 여긴 저자는 이에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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