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고,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인간을 돌보는 멍냥이들의 뭉근한 온도’
멍집사 백세희, 냥집사 전아론 두 작가가 판을 깔고 본격적으로 내 새끼 자랑에 나섰다. 책 『나만큼 널 사랑할 인간은 없을 것 같아』는 천방지축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이하 멍냥이)와 제멋대로인 인간이 함께 나이 들어가면서 마주하는 사랑스럽고도 가슴 뭉클한 성장 스토리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건, 평생 한 존재를 보살펴야 하는 일. 동시에 반려동물의 무한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받는 일이다. 때로는 귀찮고 내 한 몸 건사하기도 바쁘지만 우리는 안다. 그들의 애정이 부족하기만 한 나를 키웠고, 내 세계를 넓혀주었다는 것을. 존재만으로 세상의 기쁨인 이 껌딱지들로 인해 어떤 대상을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구나,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귀엽고 행복한 순간으로 넘쳐나지만, 때로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거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아이들의 노년을 함께하며, 두 작가의 마음은 한 뼘 더 자란다. ‘언젠가 너로 인해 슬퍼질 날이 오겠지만, 그 날이 오기 전에는 더 이상 그런 생각 하지 말아야지.(297쪽)’ 단지 좀 더 오래 함께하기 위해 건강 관리도 더 잘해주고,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고 다짐한다. 이별을 두려워만 하면 사랑이 있을 자리가 없으니까. 그러니 지금 우리의 행복을 온전히 느끼며 당장 우리집 멍냥이들을 끌어안고 인간보다 2도 높은 아이들의 온기를 느끼며 사랑한다고 속삭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