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38년에 출판된 보아스의 『원시인의 사고와 감정』 수정 증보판을 번역한 것이다. 미국 인류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보아스는 이 책에서 유럽과 미국의 19세기 진화 이론 및 인류학 연구가 과학적 근거도 없이 백인 중심적으로 전개되었음을 보여주었으며, 인종 개념 및 인종의 구분 자체가 과학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음을 주장하였다. 또 당시까지의 연구를 바탕으로 발달하고 있었던 우생학이 범하고 있는 오류들을 나열하면서, 우생학의 논리가 과학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극히 정치적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보아스는 이민 집단의 세대별 두개골 모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체질적 유형도 환경에 따라 매우 큰 가소성(plasticity)을 보인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