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 줄 모르고 지나쳤으나 결국, 운명이었던 사랑
바다가 품은 두 가지 시선과 두 가지의 사연
『짙은 그리고 푸른』은 어린시절 바닷가에서 우연히 마주친 소년(현성)과 소녀(록현)가 20년 후, 거짓말처럼 다시 재회하여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오직 한 사람만을 그리는 진실한 상황이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가능할까?" 하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한 이 이야기는 마치 빛바랜 앨범을 보면서 과거를 추억하는 것처럼 애틋하기만 하다.
사랑이란, 일상적인 시간이 매 순간 삶의 가치로 변환되는 특별한 경험이다. 그리움의 색채가 가득 묻은 『짙은 그리고 푸른』에 실린 글귀를 통해 모두가 마음 한쪽에 아스라이 사랑을 놓아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