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름이 뭐니?” 이름 공부로 시작하는 국어 공부 우리가 어떤 친구를 처음 만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서먹서먹해서 공연히 딴 곳을 쳐다보다가, 무슨 말을 할까 재빨리 머리를 굴리겠지요? 그리고 얼른 이렇게 말할 거예요.“안녕, 넌 이름이 뭐니?”우리가 어떤 물건을 처음 봤을 때도 비슷해요. 그 물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우리는 ‘이름’부터 궁금해하잖아요. 어떤 사물의 이름을 아는 것은 그 사물과 친해지는 첫걸음이에요.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있어요. 사람, 동물, 식물, 음식, 나라…….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저마다 이름이 있지요.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시리즈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이나 식물, 지역 등의 이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이하는 책이에요. 이 시리즈의 책을 읽다 보면 틀림없이 ‘발견의 놀라움’과 ‘앎의 기쁨’을 느끼게 될 거예요.어떤 사물의 이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면 그 사물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좀 더 깊이 들여다보게 돼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사물과 다른 사물들의 관계도 보이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저절로 세상 모든 것에 대해 탐구심이 생겨나게 돼요.그러니까 ‘이름 공부’는 곧 ‘말 공부’고, ‘말 공부’는 곧 ‘국어 공부’예요. 그런데 생각해 봐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 ‘말’ 그러니까 ‘국어’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있나요? ‘국어’는 단순히 여러 과목 중의 하나가 아니에요. 다른 모든 과목을 떠받치는 바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