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명나라 경략經略 송응창宋應昌(1536~1606)이 쓴 글을 엮은『경략복국요편經略復國要編』의 역주서와 교감·표점본을 완간하였다. 지난해 제1·2권(역주서)을 출판하였고, 이번에 제3·4권(역주서)과 제5권(교감·표점본)을 간행하게 되었다. 이로써 국립진주박물관은 『쇄미록?尾錄』(2018년 발간)에 이어 두 번째로 임진왜란 관련 국역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경략복국요편』은 ‘경략으로 임명된 송응창이 조선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쓴 핵심 문서를 엮은 책’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초기 상황을 명나라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본군의 거침없는 공세로 조선이 위기에 빠지자 명군이 참전하여 평양성과 벽제관에서 전투를 치르고 이어서 일본과 강화협상을 추진하는 숨가쁜 과정에서 명군이 취한 입장과 전략, 그리고 그들의 내밀한 속사정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