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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철학 개요
글쓴이
에른스트 카프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21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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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른스트 카프

1808년 독일 바이에른 주 루트비히슈타트(Ludwigsstadt)에서 태어난 기술철학자이자 고전문헌학자, 지질학자이다. 역사와 지질학을 담당하는 교사로 재직하며 역사적인 측면에서 본 지질학, 지질학적 관점에서 본 역사 등에 관한 교재를 썼고, 『비교 일반 지질학』(Vergleichende allgemeine Erdkunde, 1845)을 간행했다. 또한 자유주의자로서 『구성된 독재체제와 헌법적 자유』(Der constituirte Despotismus und die constitutionelle Freiheit, 1849)라는 책을 썼으나 독일 정치적 상황이 어두워짐에 따라 1849년에 미국 텍사스로 망명 형식의 이민을 가게 되었다. 망명 시기 동안 독일에서 간행되는 최신 서적들을 탐독했으며 특히 헤겔의 저작을 연구했다.

1865년에 건강상의 이유로 다시 독일 뒤셀도르프로 돌아와 사강사로서 교육 활동에 전념했다. 그 후 『비교 일반 지질학』 개정판(1868)을 내고, 최초의 기술철학 저작인 『기술철학 개요: 새로운 관점에서 본 문화 생성사』(1877)를 출판했다. 카프의 이 저작으로 기술철학이란 분과가 생겨났고 1900년대 초반부터 1950년 무렵까지 고전적 기술철학의 르네상스가 발흥했으며, 그 이후 현대적인 기술철학이 전개될 수 있었다. 1896년에 87세의 나이로 뒤셀도르프에서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19세기 독일의 기술철학자 에른스트 카프의 저작으로, '기술철학'이라는 표현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기술을 체계적인 철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부상시킴으로써 초기 기술철학을 성립시킨 역사적인 고전이자 한국어 최초 번역판이다. 카프 이전까지 기술은 단지 제품 생산의 관점에서 도구적으로 대상화되었다. 그러나 카프는 인간의 신체 기관이 기술 제작의 원상 또는 모델이 된다는 '기관투사' 이론을 통해 기술적 대상은 인간의 신체의 복제이며, 따라서 기술이란 인간의 절대적인 자기생산이자 자기 표현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에 대한 문화적 관점을 통해 그동안 문화를 위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던 기술은 인간의 자기인식, 자기의식을 위한 통로로 재인식된다. 기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학적인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현재의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철학적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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