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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들의 집(集)
글쓴이
김도경 저
출판사
한그루
출판일
2021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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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도경

2010년 [문예운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시집 『서랍에서 치는 파도』, 『어른아이들의 集』을 출간했다. 2021년 제60회 탐라문화제 전국문학작품공모전에서 동화 「마음의 장식깃」이 오름상을 수상했고, 제27회 제주신인문학상에서 「달려라 소영이」가 가작으로 입선했다.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가 2023 아르코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었다. 제주문인협회, 제주아동문학협회, 한라산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숲속동화마을도서관에서 재미있게 글을 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김도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자, 한그루 시선 13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 『어른아이들의 집(集)』에서는 ‘어른아이’라는 시적 언어 표현이 유달리 두드러진다. ‘어른아이’는 어른과 아이의 복합명사로, 송상 시인은 해설을 통해 “지구촌이 아프다 어른아이들의 선 긋기”(「땅따먹기」), “어른들은 모범적인 병정놀이를 해요”(「21세기 놀이」)에서 어른아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서슴없이 드러낸다고 밝혔다.

수록시 「어른아이들」에서는 어른아이를 향한 시선이 더욱 강렬하다. “애(愛)가 인(人)의 편에 설 때까지 어른아이들은 돌을 풍덩풍덩 던져야 한다는 사명”을 느꼈다고 하며, 사회정의를 말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실상을 안타까워하며 어른아이들이 여전히 “애(愛)가 견(犬)을 지지하는 시냇물에 발을 담갔어요 풍덩풍덩 물장구”를 치고 있음을 보인다.

이처럼 사회적 관계, 역사적 관계, 인간관계에 집중하는 시집은 공동체와 같이 움직인다. 김도경 시인은 현시대를 향해 성찰하고 개탄하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진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뜨거운 온기를 가지고 있다. “현실은 삶이 투영되는 곳으로 어떤 형태로든지 관계를 맺고 굴러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시인은 ‘위로받고 싶지 않다. 따뜻한 대화도 싫다. 나는 그럴 시간도 없다.’라고 외치지만 역설적으로 심연 깊은 곳의 위로와 따뜻함과 함께하는 세상의 꿈을 꾸고 있다. 오히려 이후부터 더 심히 이런 꿈의 몸살을 앓고 있기를 바란다.”(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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