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삼위일체의 동양적 사유
글쓴이
이정용 저
출판사
동연출판사
출판일
2021년 12월 9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정용

1935년 평남 출생. 한국동란 직후 도미하여 오하이오 핀들레이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후 개럿 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보스턴 대학원에서 신학박사를 받았다. 1963~64년 흑인대학인 하워드 대학의 전문사서로 근무하면서 흑인민권운동에 참여하였으며 한국농촌목회자 평생교육을 위한 재단(Fund for Continuing Education for Korean Ministers)을 설립하여 농촌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헌신했다. 1968년부터 오토바인대학, 노스다코타주립대학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독교 및 세계종교를 가르쳤다. 1989년 드류신학교 및 대학원 교수로 취임하여 1996년 소천까지 제자양성에 헌신하였다. 연합감리교회 목사로 오하이오와 노스다코타에서 목회하였으며 풀브라이트 재단의 지원으로 이화여대 및 서울대 교환교수로 가르쳤고 감신대, 경희대에서 강의하였다. 미 종교학회(AAR)에서도 한국신학 발전과 정착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주요 신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했던 Marginality를 필두로 Theology of Change, Embracing Change 등 20여 권의 명저를 남겼다. 이정용은 역(易)의 원리를 통해 신학을 재구성함으로써 서구의 전통신학을 동양적 시각으로 재해석, 해체 및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민중, 이민자, 소수자 등의 억압을 하나님 고난의 신학으로 재해석하는 반면 주변인(the marginals) 신학을 통해 그들의 창조성을 드러냄으로써 흑인신학, 해방신학, 라틴아메리카신학, 여성신학 등과 비견되는 신학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20여 권의 저서 중 최근 출간된 『삼위일체의 동양적 사유(Trinity in Asian Perspective)』까지 7~8편이 국내에 번역·소개되었다.

책 소개

분야종교
동양적 역의 신학은 전통적인 서구신학과 상생을 모색한다

기독교의 중심적인 교리 가운데 하나인 ‘삼위일체’를 역(易)으로 설명했다고 한다면 전통적인 신앙에 젖어있는 교인들은 대다수가 선을 긋거나, 거부감까지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서 있는 위치는 지극히 전통적이어서 다른 관점에서 삼위일체를 봤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실체에 대해서는 인간 이성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철저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신비의 영역으로 남겨 둔다. 나아가 그런 이유로 이 책은 규정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실체와 속성에 대해 확증적으로 진술하는 것을 거부한다. 오히려 신학의 기반이 되는 ‘신 이해’ 대신에 삶의 정황 속에서 한 인격이 가진 하나님 체험을 강조한다. 개신교적이며 복음적이라는 사실을 기반하지만, 관점이 약간 다른 책이다.

저자가 역을 통해서 ‘삼위일체’를 설명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것을 저자는 세계인의 신앙인 기독교를 서양과 동양, 두 곳 모두의 해석이 요구된다고 천명한다. 미국에 터전을 두고 학문을 전개해온 저자는 그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술회한다. 그는 신앙이 문화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인데, 아시아 문화가 미국인의 삶의 일부가 되었고 신학과 삶은 분리될 수 없는 까닭에, 미국에서 기독교 신학이 동양적 사고를 통해서 이해되는 바가 없다면 그 신학은 절름발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이것은 바로 내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신의 삼위일체성을 동양적 사고에서 다시 해석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이유인 것이다. 미국에서 아시아인이 살아가는 것이 미국을 풍요롭게 하듯이, 신학에서 동양적 사고는 기독교 신앙의 전통적 해석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이렇게 전통적인 삼위일체 신학을 역의 신학으로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모색을 통해서 역의 신학과 전통 신학 양자를 상생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동양적 사유를 통해서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더 풍요롭게 하려고 한다는 데 이 책의 의의가 있는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