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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싸락눈
글쓴이
송하선 저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일
2021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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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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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선

193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전북대 및 고려대 교육대학원 등을 졸업했고, 중국문화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1980년 우석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도서관장, 인문사회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우석대 명예교수이다.
시집으로 『다시 長江처럼』, 『겨울풀』, 『안개 속에서』, 『강을 건너는 법』, 『가시고기 아비의 사랑』, 『새떼들이 가고 있네』, 『그대 가슴에 풍금처럼 울릴 수 있다면』, 『아픔이 아픔에게』, 『몽유록』, 저서로 『詩人과 眞實』, 『韓國 現代詩 理解』, 『中國 思想의 根源』(공역), 『未堂 徐廷柱 硏究』, 『한국 현대시 이해와 감상』, 『시인과의 진정한 만남』, 『한국 명시 해설』, 『서정주 예술 언어』, 『夕汀 詩 다시 읽기』, 『시적 담론과 평설』, 『송하선 문학 앨범』, 『未堂 評傳』, 『신석정 평전』 등이 있다.
전북문화상, 전북 대상(학술상), 풍남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백자예술상, 목정문화상, 황조근정훈장, 한국문학상 등을 수여받았다.

책 소개

분야인문계열
송하선의 시는 평이(平易)한 시어와 차분한 어조와 단순한 비유로 일관되어 있다. 복잡한 비유와 난해한 어구들을 동원하지 않으면서, 미산은 자연의 사물들과 대비되는 인생살이의 어떤 진실을 발견하여 직관적으로 그것들을 기술해낸다. 그러한 자연 관찰과 자기성찰의 결과물인 시편들이 자신의 삶의 상처를 치유하며 곧고 바른 생을 지탱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것이 진실된 삶인가를 그는 시 작업을 통해 꾸준히 탐구해왔다. 자연현상에 함의(含意)된 오묘한 섭리를 관찰하여 그것을 언어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정의 힘’이 그의 시 작품에서 느껴진다. 이러한 점에서 미산은 자연물에서 착상(着想)을 얻어 그것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중략) 첫 시집 『다시 長江처럼』(1970)을 발간한 시기로 추산해볼 때 송하선의 문필 활동은 반세기를 넘어서 있다. 그럼에도 그는 30대 초반 첫 시집을 발간한 이후 『몽유록』(2017)까지 아홉 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선비적 기질과 서두르지 않고 유유히 서정시 본연의 전통을 이어받아 자기 작품에 구현하려는 탐구의 자세가 창작품의 남발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작품을 써서 문학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식 자체를 그는 거부한다.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송하선은 끊임없이 자신의 작품을 다듬어 고치는 창작 습관을 보여준다. 두 번째 시집 『겨울풀』(1975)부터 아홉 번째 시집 『몽유록』(2017)에 걸쳐 가필(加筆)된 이전의 작품들이 드문드문 섞여 있는 것도 이러한 습성과 관련이 있다. 추측컨대 그것은 하루 종일 깊은 생각에 잠겨 윤문하였던 조부 송기면의 문필 활동의 영향일 것이다. ― 전정구 (문학평론가·전북대 명예교수) 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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