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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수상한 나무
글쓴이
우한용 저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일
20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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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한용

그는 충청남도 아산군 비산비야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해 제헌국회에서 헌법을 제정하여 공포했다.

초등, 중학, 고등학교를 충청도에서 보냈다. 1·21 사태가 일어나던 해 대학에 들어갔다. 학사와 석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마쳤고, 박사학위는 같은 대학교 인문대학 국문과에서 받았다. 그는 문학과 언어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학부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사십을 두어 해 앞두고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단편 소설집과 중편 소설집을 합쳐 열세 권 냈고, 이번에 내는 『소마틱 오디세이』는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다. 시집도 여섯 권을 냈다.

작가에게 작품 수보다, 문학다움이 제일 조건이다. 문학다움은 작가의 정신적 치열성과 상상력의 탄력성이 보증해 준다. 소설의 감동은 삶과 언어의 긴장강도에 규제된다. 그는 요즈음 소설의 종다양성을 위해 헌신하노라 자부한다. 시와 산문을 결합해서 감각과 논리를 넘어서는 글을 쓰려는 시도를 그치지 않는다.

이 소설의 표지는 소설가 황충상 선생이 그와 만날 때마다 찍어 두었던 사진으로 구성했다. 소설 내용은 핏빛 고통이지만, 형식은 끝내 이겨내고 활짝 웃는 결말에 이르기 위한 신체-정신적 고투의 서사이다.
그는 이 소설이 잘 읽히고 사색이 깊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 한다. 욕심일 터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계열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아프리카의 공화국 세네갈의 초대 대통령은 시인 레오폴드 세자르 생고르였다. 시인이 대통령이 된 나라. 우한용의 소설집 『수상한 나무』는 시인 대통령과 그 나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출발한다. 독립 후에도 여전히 식민 지배국 프랑스의 언어를 쓰는 나라에서 프랑스인 아내와 살며 식민지의 언어 문제를 고민하는 생고르의 내면을 통해 언어제국주의의 실상을 조명한 「그 공화국에 시인이 산다」를 비롯해, 이 소설집에는 아프리카의 역사와 현실을 제재로 한 11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소설 쓰기란 ‘편집하기’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인생 또한 삶을 편집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이야기한다. 세네갈의 식민지 현실이라는 실제 경험과 허구적 상상력을 통해 소설로 편집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인간의 문제와 언어 문제를 성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나아가 수필, 소설 등 언어와 글쓰기에 관한 저자의 심도 있는 사유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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