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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인문학 (큰글자도서)
글쓴이
정혜경 저
출판사
따비
출판일
20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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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혜경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이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과 대한가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학에서 서구 영양학을 공부했지만 한식 요리를 배우면서 한국 음식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과학성에 매료되었다. 30년 이상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한국의 밥, 채소, 고기와 장, 전통주 문화를 연구했으며, 고조리서 분석 및 종가음식 연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의 음식 연구를 지속해왔다. 또한 한식을 과학화하기 위해 김치 품질 측정기, 기능성 솔잎 맛김, 한방 맥주, 닭발을 이용한 전약 제조 등을 개발하여 제품 특허를 받았다.《서울의 음식문화》(1996)를 시작으로 하여 《한국음식 오디세이》(2008 세종도서 교양부문), 《천년 한식 견문록》, 《정혜경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 음식 이야기》, 《조선 왕실의 밥상》(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통일식당 개성밥상》, 《발효음식인문학》 등을 썼고, ‘음식 3부작’으로 《밥의 인문학》(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채소의 인문학》(2018 국립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고기의 인문학》(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을 썼다. 이 밖에 《옛 그림 속 술의 맛과 멋》, 《세계의 한식을 맛보다》 등 식문화에 관한 글을 여럿 썼으며, 공저로 《한국의 먹거리와 농업》, 《한국인에게 장은 무엇인가》, 《한국인에게 막걸리는 무엇인가》, 《식생활문화》, 《선비의 멋 규방의 맛》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한반도의 민중을 기근에서 구한 채소는
부녀자의 근심거리를 덜어주는 한편,
선비들의 안빈낙도를 도왔다.
그리고 현대인의 건강과 지구의 미래를 보장할 식량이다


바야흐로 채식의 시대다. 프랑스요리의 대가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가 파리에 있는 자신의 레스토랑 메뉴에서 육류요리를 없애겠다고 했고, 한국을 찾은 바 있는 미국의 요리사 장조지Jean-Georges Vongerichten도 새로 문을 여는 레스토랑에서는 채식 메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노르딕퀴진의 선구자 르네 레드제피Rene Redzepi도 봄과 여름에는 완전 채식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고기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서양음식의 대가들이 앞다투어 채식 메뉴를 전면화한 데는 무엇보다 ‘건강’이라는 코드가 한몫했으리라. 비만과 각종 성인 질환이 위험수위에 이른 서양에서, 고기를 덜 먹고 채소를 더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 되었다.

그러면, 늘 고기보다 채소였던 우리 밥상은 어떠한가? 2015년 OECD 보고서는 회원국 중에서 한국의 채소 섭취량이 세계 1위라고 발표했지만, 그 섭취량의 대부분은 배추다. 결국 한국인은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기보다 김치를 많이 먹는다고 봐야 한다. 그 밖의 채소나 나물음식의 섭취량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채소의 인문학 ― 나물민족을 이어온 삶 속의 채소, 역사 속의 채소』는 한식의 중심, 채소의 재인식을 제안한다. 한식 전도사를 자처하는 저자 정혜경 교수는 한국인의 밥상이 건강한 이유는 채소에 있다고 말한다. 여러 가지 나물이야말로 한국음식의 핵심이자 한민족의 생명줄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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