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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아편
글쓴이
레몽 아롱 저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22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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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레몽 아롱

프랑스의 철학자·사회학자·정치학자·역사학자·언론인으로, 전체주의·자유주의·공산주의·국제 관계 연구에 큰 공헌을 한 20세기 프랑스의 가장 저명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1924년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으며, 그곳에서 친구이자 평생 지적 반대자인 사르트르를 만났다. 1928년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으며, 1930년대 초 베를린 소재 프랑스 연구소에 머무르면서 독일 철학과 사회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나치즘의 부상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런던으로 건너가 〈라 프랑스 리브르(La France libre)〉지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드골 장군과 함께 조국의 해방을 위해 노력했다. 귀국 후에는 〈콩바(Combat)〉 〈르 피가로(Le Figaro)〉 등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1955~1967년 소르본 대학교 사회학 교수로 근무했으며, 1970년 콜레주 드 프랑스 현대 문명 사회학 교수로 선출되어 1978년까지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판된 『지식인의 아편(L’opium des intellectuels)』을 비롯해, 『회고록(Memoires)』 『폭력의 역사와 변증법(Histoire et dialectique de la violence)』 『사회사상의 흐름(Les etapes de la pensee sociologique)』 『민주주의와 전체주의(Democratie et totalitarisme)』 『계급 투쟁(La lutte de classes)』 『국가 간의 전쟁과 평화(Paix et guerre entre les nations)』 『역사철학 입문(Introduction a la philosophie de l’histoire)』 『현대 독일 사회학(La sociologie allemande contemporaine)』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공산주의라는 아편은 사람들에게 폭동을 자극한다.

민주주의의 결점에 대해서는 가차 없으면서도 올바른 교리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최악의 범죄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지식인들의 태도를 설명하고자 하면서, 나는 곧 좌파, 혁명, 프롤레타리아트라는 신성한 어휘들에 부딪히게 되었다. 나는 그것들의 신화에 가해지는 비판을 통해 역사에 대한 숭배를 성찰하게 되었으며, 사회학자들이 아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하나의 사회 범주에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게 되었다. ‘인텔리겐치아’가 그것이다.

좌파 가족의 일원이었던 내가 그 가족에게 바치는 이 책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나는 그 가족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쪽으로 기운다. 이것은 고립 속에 잠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증오 없이 투쟁할 줄 아는 사람들, 그리고 광장에서의 논쟁을 인간의 운명의 비밀이라고 여기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동조자들을 선택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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