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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韓國倂合’ 과정 연구
글쓴이
한성민 저
출판사
경인문화사
출판일
2021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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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성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본의 망명자 김옥균 처우책과 그 성격”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일본의 ‘한국병합’ 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로 있다. 주요 논저로 『일본의 ‘韓國倂合’ 과정 연구』(경인문화사, 2021), 「‘韓國倂合’에 대한 일본의 정책적 일관성 검토-「大韓施設綱領」과 「大韓施設大綱」의 비교를 중심으로」(『한일관계사연구』 72, 한일관계사학회, 2021), 「망명자 김옥균(金玉均)에 대한 일본의 처우와 조선정책(1884~1890)」(『역사와현실』 109, 한국역사연구회, 2018)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일제시대, 일본은 어떻게 ‘한국병합’을 추진해 갔을까

일본의 ‘한국병합’은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실행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일본의 ‘한국병합’은 한국에 대한 다른 열강의 이권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었는데, 열강은 왜 개입하지 않았을까. 또 자국의 불평등조약 개정에 열심이던 일본이 한국에 불평등조약을 강요하고 식민지화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지 않은가. 국익이라는 명분으로 모두 설명되는 것인가. 그리고 왜 일본의 우익은 ‘한국병합’이 강제 체결도 아니고, 침략도 아니라고 주장하는가. 이해가지 않고, 이상한 것이 많았으나, 막상 일본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한국을 ‘병합’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거의 없었다.

메이지(明治) 시대 중반 이래 일본 대외정책의 최대 과제는 불평등조약 개정과 한국지배 문제였다. 일본은 서양 제국주의 국가를 발전모델로 수용하면서 이들과 동등해지려 했다. 불평등조약 개정은 제국주의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평등이었고, 한국침략으로 대표되는 식민지의 확보는 외형적으로 다른 제국주의 국가와 대등해지려는 노력이었다.

‘한국병합’은 일본의 침략과 한국의 저항이라는 한일관계의 측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또한 ‘한국병합’은 결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나가츠라 타로(桂太郞),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와 같은 당시 일본정부를 이끈 수뇌부, 또는 특정 정치세력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없었다. 일본국민과 일본사회의 전반적인 동의와 지지 아래 일본정부가 국가적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여 추진해야 했다.

이 책은 ‘을사조약’ 체결 이래 ‘한국병합’까지의 과정을 保護關係의 적용, 국제적 공인, 유지,‘한국병합’ 실행의 4단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각 시기별로 대표적인 사건과 일본인 실무관료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해당 시기 일본의 한국정책의 성격을 규명하면서 그 최종단계로서의 ‘한국병합’ 과정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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