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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미술
글쓴이
권영필 저
출판사
열화당
출판일
1997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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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영필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미술사를 수학한 뒤 독일 쾰른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의현, 김정록, 조가경, 최순우, 니콜 방디에-니콜라(Nicole Vandier-Nicolas), 로거 괴퍼(Roger Goepper) 등 국내외 석학들의 문하에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미학적 토대를 쌓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영남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중앙아시아학회 초대 회장과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실크로드의 에토스』, 『문명의 충돌과 미술의 화해』(우현학술상),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공동편저), 『왕십리 바람이 실크로드로 분다』, 『미적 상상력과 미술사학』(월간미술 대상), 『실크로드 미술-중앙아시아에서 한국까지』(고려대 학술상), 『렌투스 양식의 미술-동쪽에서 불어온 실크로드 바람』, 『한국미학 시론』등이 있으며, 역서로 『에카르트의 조선미술사』, 『돈황』, W. 칸딘스키의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중앙아시아 회화』 등이 있다.
실크로드와 유목문화권 미술 연구를 통해 동서 문명 교류의 미학을 탐구해 온 미술사학자이다.

책 소개

분야예술
내륙 아시아를 횡단하는 동서통상로인 실크로드는 2천여 년 전 형성됐으며, 이 길을 통해 비단 등 동방의 특산품이 서역으로 전해졌고 보석, 직물, 유리제품 등의 물건뿐만 아니라 불교, 이슬람교 등이 동아시아로 흘러들어왔다. 또 문물교류와 함께 미술 등 예술분야에서의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따라서 실크로드의 존재를 외면한 채 고대의 동서간 문물교류의 실체를 규명할 수 없다.이 책은 미술사를 전공한 저자가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물교류를 미술사적 시각에서 규명한 역작이다. 실크로드 미술사의 전반적인 특성을 밝혀내면서 한국의 고대미술을 실크로드 미술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하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시각이다. 저자는 실크로드 미술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소박성’을 들고 있는데, 이는 질박함이나 단순성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키는 기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서구학자들이 실크로드 문화의 동쪽으로의 확산을 고려하지 않은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경주고분에서 서방의 유리가 출토되는 점을 볼 때 실크로드 지도를 경주까지 연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미술을 청동기 시대 이래 유입된 북방, 중앙아시아 미술과의 연관 속에서 조목조목 해명하면서, 우리 미술에 내재된 실크로드 미술 일반의 특징과, 또 그 역사적 교류 속에서 형성된 우리 미술의 독자적인 기질 등도 함께 보여준다.이런 관점 아래 서술된 열세 편의 글, 그리고 이백오십여 점에 달하는 도판들과 그들에 관한 자세한 해설은 저자의 논거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그 다채로운 미술품들은 문헌 속에서만 머물러 있던 사실들에 시각적 생동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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