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윤수천 선생은 50여년 동안 동시와 동화를 써온 원로 아동문학가 입니다. 그의 동화는 마치 할아버지 품에서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읽으면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실과 환상 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는 삶의 지혜와 자연 친화, 포용과 협동, 다양성 존중, 이웃 사랑, 용기, 희망 등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 가치가 교훈으로 깔려 있습니다. 『꺼벙이 억수』를 비롯한 그의 동시·동화 여러 편이 30년 넘게 초·중 교과서에 계속 실리는 것도 높은 교육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동안 쓴 많은 작품 가운데서 작가가 가장 아끼는 단편 동화만을 뽑아 엮은 이 선집이야말로 어린이에게 안심하고 권할 수 있는 책이기에,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습을 눈앞에 그려봅니다. - 조대현 (동화작가·전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