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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글쓴이
장석주 저
출판사
난다
출판일
2022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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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석주

공식 계정사락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교양/인문/종교
“우주를 한 줄로 축약하되, 넘치지 않는 게 시인의 능력이다.”
시력 오십 년사를 두루 꿰어낸 시인 장석주의 대표시 모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장석주 시인의 시선집을 펴낸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라는 제목은 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인의 대표작으로 많은 독자들이 손꼽아온 그의 시 「대추 한 알」에서 가져왔다. 대추 한 알, 그것이 저절로 붉어질 리 없고 그것이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없음을 아는데도 시인의 시에서 ‘대추’를 읽는 동시에 대추라는 ‘우주’를 재발견하게 되는 찰나의 짜릿함, 그래서 시는 계속 태어나고 그러므로 시는 계속 읽히는 것일 테다. 표지에 액자처럼 걸린 이목을 작가의 그림 또한 대추를 소재로 하였으나 그 제목을 이라 함으로 보는 순간 그 시야가 무한히 확장된다 할 적에 그 ‘공’은 앞서 말한 우주와 그 맥을 함께하고 그 궤에 함께 꿰는 말이리라.

시인이 일컫기를 시는 눈썹이라 했던가, 시는 광휘라 했던가, 시는 계시라 했던가. “나무에서 나오는 방법은 나무를 통하는 길뿐이다”라고 했던 프랑시스 퐁주의 말처럼 “그동안 시가 내 몸을 관통하고 지나갔다”라며 시인은 “삶으로 시를 빚지 않고, 시로 삶을 빚은 듯하다”며 시력 오십 년사를 소회하기도 했다. “시의 기쁨과 매혹에 사로잡혀” 시 하기를 반백 년, 이쯤이라 하면 그의 시사(詩史)를 가로지르거나 에둘러보는 일이 무리는 아닌 일리라 싶어 1979년부터 2019년까지 시인이 펴낸 시집들을 작정하고 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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