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회의 정치적 변화를 주시해온 조화순 교수의 신간. 웹 2.0 시대의 디지털 네트워크와 그 안에서의 권력 이동을 다룬다. 디지털 거버넌스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구성되고 진행되는지를 한국 사회를 중심으로 살펴보며, 디지털 사회의 권력의 작동 방식과 새롭게 설정되고 있는 국가·기업·시민 사회의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 공간 블로그는 태그, RSS, 트랙백 같은 참여의 구조를 통해 교류와 소통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 참여의 구조를 통해 새로운 시민적 주체가 나타나는 바, 지은이는 ‘시민 2.0’의 정체성을 디지털 유목민,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프로슈머, 그리고 다중으로 규정한다. 새로운 시민적 주체가 현재의 시장과 정치의 메커니즘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에서 디지털 권력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며 시민과 국가, 시장이 서로 소통하고 협의하는 디지털 거버넌스의 목표를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