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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공 (空)
글쓴이
이현주 저
출판사
샨티
출판일
2013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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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현주

대한민국의 감리교 목사, 동화작가, 번역가. 아무개 또는 무무无無라는 자호自號도 사용하고 있다.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겸허히 살겠다는 그의 의지는 그 사상의 주요틀인 ‘세상일에 함부로 나서지 않는다(不敢爲天下先)’는 노장老莊사상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1944년 충주에서 출생하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변선환 박사의 제자였으며, 죽변교회 등에서 목회했다. 동화작가 이원수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기독교서회, 크리스찬아카데미 편집기자를 거쳐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대학과 교회에서 강의했다. 그는 동서양과 유불선 등 지역과 종교를 넘나들며, 이에 대한 성찰의 과정과 결과를 글로 나누고 있다.

스승 장일순과 문답형식의 노자 해설서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를 썼으며, 장자 해설서인 『이 아무개의 장자산책』, 대학·중용 해설서인 『이현주 목사의 대학·중용 읽기』, 금강경 해설서인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을 썼다. 이외에도 불교의 벽암록, 원불교의 경전인 대종경 등의 여러 동서양 경구를 다룬 『길에서 주운 생각들』과 논어를 쉽게 풀이한 『내 인생의 첫 고전 논어』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세계의종교
이현주 목사가 2013년 12월, 칠순을 맞이하면서 세상에 조그만 선물을 내놓았다. '空'자를 붓으로 다양하게 표현해 낸 70점의 작품과 '허공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을 절절히 노래한 149편의 글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낸 것이다.

70점의 붓글씨 작품은 그때그때 구한 두꺼운 판지나 누군가가 보내온 소포 상자 등을 오려 붓으로 '空'자 글씨를 쓰고 마치 표구를 하듯 색색의 종이로 둘레를 마감한 작품들이다. 앙증맞고 귀엽기까지 한 장식 안에는,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자유롭고 다양한 '空'자 글씨가 자리를 잡고 있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가차 없이 뻗어 내려간 '空'자의 단순한 획들에는 아픔과 기쁨, 슬픔과 경이, 회한과 갈망 등 칠십 인생의 모든 것이 녹아 있는 듯하다.

붓글씨만이 아니다. 이 책에 실린 149편의 글들은 이제 그가 어떤 경지에서 삶을 바라보고 자신을 대하는가를 손이 아닌 가슴의 언어로 써낸 절창이자 섬뜩할 정도로 솔직한 자기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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