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람은 친일파나 민족반역자를
제외하고 모두 다 통일전선에 참가해
한 뭉치가 되어야 한다.”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는 독립운동가 김명시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1907년에 태어나 1949년 사망한 김명시는 당대의 유명한 독립운동가이며, 어머니, 오빠, 남동생이 모두 독립운동에 투신했을 정도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가족의 자손입니다.
하지만 공산주의자였던 김명시는 사망 후 그 이름이 묻혀졌고, 오빠 김형선은 북으로 가던 중 사망, 동생 김형윤은 종적을 감추어 사실상 김명시 가족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죠. 아니, 오히려 이들의 공산당 활동 이력 때문에 연좌제로 인한 피해를 걱정한 가족, 친척들은 그들과의 인연을 애써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