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회계는 ‘고급’이라는 명칭이 주는 느낌 때문인지 대학에서 학생들이 수강을 기피하는 과목 중의 하나이다. 대학에서는 주로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고급회계 강의를 수강하는데,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는 중급회계, 고급회계, 원가관리회계 및 정부회계를 한 과목으로 합쳐서 출제하며,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서는 중급회계와 고급회계를 한 과목으로 합쳐서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고급회계를 충실하게 공부하지 않아도 다른 세부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급회계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여 실무를 담당할 경우 사업결합을 비롯한 고급회계 분야를 접할 경우가 많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이다.
사실 고급회계라는 명칭은 강의를 위해 편의상 재무회계 분야를 중급회계와 고급회계로 나눈 것일 뿐 고급회계라고 하여 그 내용이 중급회계에 비해 훨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어떻게 하면 독자 여러분들이 고급회계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매년 개정 작업을 하곤 한다. 2021년에는 중급회계 분야와 달리 고급회계 분야에 반영할 국제회계기준이 개정되거나 제정된 것은 없으나, 지난 1년 동안 강의 과정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부분을 중심으로 소폭 개정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