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양서류의 항아리곰팡이 질병 연구로 석사를 마쳤다. 서울동물원에서 동물 큐레이터로 5년을 근무한 후 그만두고 동물원, 수족관, 국립공원, 야생의 동물을 만나는 여행을 떠났다. 현재는 호주에서 남편, 고양이 한 마리와 살고 있다. 여전히 동물을 찾아 여행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수의사는 동물원에서 탈출해 왜 다시 동물원으로 갔을까? “왜 동물이 갇혀 있는가?” 당연한 질문을 잊은 당신에게 보내는 지구별 여행자의 편지
동물원에서 5년간 일하던 수의사가 어느 날 동물원 창문을 뛰어넘었다. 일을 하며 만난 동물은 불행해 보였다. 방문객은 동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지 못한 채 동물원을 떠났다. 동물원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답을 찾고자 했다. 5년간 19개국 178곳을 돌아다녔다. 동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
작가가 동물원에서 일할 때 동물들이 묻는 것 같았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 줄 알아요?” 이 물음에도 답을 해줘야 했다. “왜 동물이 갇혀 있는가?” 동물을 가두고 억압하고 즐기는 사이 우리가 잊었던 당연한 이 질문에도 답을 찾아야 했다. 동물원 방문객은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게 아니라 동물을 가두고 마음대로 다뤄도 된다는 암묵적인 룰을 배우고 떠났다.
작가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는 동물을 찾아 뚜벅뚜벅 걷고 있다. 해답을 찾기 위해서. 여전히 진행 중인 이 책은 2탄, 3탄으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