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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걸어야 한다
글쓴이
한판암 저
출판사
수필in
출판일
2021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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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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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암

· 현재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경영학박사)
· 한맥문학, 문학저널을 통해 등단
· 경남신문 객원논설위원, 경남IT포럼회장
· 한국정보과학회 영남지부장·이사·부회장
· 한국정보처리학회 영남지부장·이사·감사·부회장
· (株) CENO TEC 감사
· 문예감성, 시와 늪, 출판과 문학, 호주한국문학 신인상 심사위원
· 시와늪 아카데미, 수필교실 지도교수
· 한국문입협회, 경남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회원
·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현대작가 수필분과위원장
· 신곡문학상 대상 수상
· 경남신문 신춘문예 심사위원

· 수필집 : 『찬밥과 더운밥』(2005), 엠아이지
『내가 사는 이유』(2006), ESSAY
『우연』(2009), 해드림출판사
『마음의 여울』(2011), 해드림출판사
『월영지의 숨결』(2010), 해드림출판사
『행복으로 초대』(2012), 해드림출판사
『절기와 습속 들춰보기』(2013), 해드림출판사
『8년의 숨가쁜 동행』(2014 : 세종도서), 해드림출판사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2014), 해드림출판사
『가고파의 고향 마산』(2015), 해드림출판사
『은발 할아버지의 손주 양육기』(2017), 해드림출판사
『초딩 손주와 우당탕탕』(2017), 해드림출판사
『반거충이의 말밭산책』(2019 : 문학 나눔 도서), 해드림출판사
『파랑새가 머문 자국』(2020), 해드림출판사
『황혼의 뜨락 풍경』(2021), 해드림출판사
『그래도 걸어야 한다』(2022), 해드림출판사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2023 : 신곡문학상 대상), 해드림출판사
『여든의 문턱』(2024년), 해드림출판사
『수필로 읽는 고사성어』(2025년), 해드림출판사
『수필로 만나는 고사성어』(2025년), 수필과비평사
『자린고비의 노래』(2025년), 해드림출판사
『사유의 잔흔』(2026년), 해드림출판사

· 칼럼집 : 『흔적과 여백』, 해드림출판사』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해와 달이 지나간 자취는 어디에도 남지 않게 마련이고 바람과 구름은 미치지 못할 데가 없듯이 흔적이 없는 무흔(無痕)과 거리낌 없이 떳떳한 무애의 삶을 꿈꿨다. 하지만 바탕이나 됨됨이가 드높은 뜻에 턱없이 부족해 시답잖은 일상에 휘둘리며 탐욕에 얽매인 채 부질없는 업(業) 때문에 마냥 허송세월하다가 주위를 제대로 헤아리는 총기를 잃었었다. 그렇게 어물쩍 희수(喜壽)를 넘겼음 때문이리라. 입때까지도 사는 게 무엇인지 깨우치지 못한 내가 정녕 마뜩잖다. 이런 수준에 기인하지 싶다.

가정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해온 아내에게 얄팍한 입발림을 사사(謝詞)로 가름하려는 우매한 짓이 백수(白?)의 부질없는 자기 연민이 아닌지 당최 헷갈린다. 하지만 앞으로의 여생에서 두 손 마주 잡고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황혼의 세월을 조지약차(早知若此) 없이 누리고픈 간절한 소망은 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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