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한 기독교 교육 도서가 아니다.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이야기학교 공동체가 어떻게 몸부림쳤는지를 잘 담고 있다. 이론적으로 교회, 가정, 학교, 지역 사회가 연계되어야 함을 주장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하나 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사례이다. 또한 이 책은 교실 없는 교실의 최전방에서 아이들에게 보물과도 같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교사의 결정체이다. 대안 학교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는 학교와 교사의 사명을 되새김하여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교사와 대안 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한국 사회에서 미래 교육이라 소개하는 것을 보면 북유럽의 교육, 특히 자유교육을 많이 거론한다. 북유럽의 교육 방향을 한국 토양에서 어떻게 담아내었는지, 이야기학교 교육을 통해 가능성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