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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손잡기
글쓴이
권누리 저
출판사
봄날의책
출판일
2022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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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누리

201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한여름 손잡기』, 『오늘부터 영원히 생일』 등을 썼다.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에 자발적으로 갇혀 홀과 복도를 배회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좋아하는 시인. 이를 ‘실내산책’이라 불러본다. 이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자모는 ‘니은’이다. 살아가는 게 왜 이 모양인지 궁금해지면, 이름을 검색해 설명과 용례를 찾아 한참을 들여다본다. 삶이 이름을 따라간다는 말은 누가 처음 한 것일까. 투명한 세계라면 눈물에도 쉽게 오염되고 훼손될 텐데, 함께라면 가능했을지도 모를 어느 순간의 ‘요쿨’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당신이 ‘펀’에 대해 모른다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 끝말잇기가 얼마나 무섭고 아름다운지에 대해서도. 이상해지는 것이 삶의 전략이었던 때도 있었다. 그게 나의 ‘주인공’ 인식이었는데 이제는 애써 과장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상한 이 삶이 꽤 마음에 든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빛’과 ‘사랑’의 시집

이 시집은 옷장 문을 열고 나와, 빛을 향해, 사랑을 향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마음의 기록이다. 시인 권누리는 투명도가 높은 눈부신 언어로, 크리스털 유리잔에, 스테인드글라스에, 프리즘에 닿는 찬란하고 어지러운 빛을 다정하게 담아낸다. 사랑을 사수하기 위해서 다정을 발휘하는 이에게 미래는 다르게 열린다. 이것을 믿어도 된다고, 그러니 쭈뼛거리며 다정으로부터 멀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시인의 시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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