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본령에 충실한 글쓰기를 고수해온
독보적인 작가 정가일의 『신데렐라 포장마차』 네 번째 이야기.
서서히 밝혀지는 어벤저스들의 비밀, 그리고 마침내 열린 고독의 문. 과연 그들의 정체는?
『신데렐라 포장마차 1』, 『신데렐라 포장마차 2』, 『신데렐라 포장마차 3』을 이은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4권 '까마귀의 왕'은 각 사건의 관계망이 촘촘히 조여가면서 거대한 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숨 막히는 한 편의 드라마다. 특히 전작들에서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영규의 과거가 밝혀지고 이어 5권에서 드러날 김건의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마무리되는 마지막 장면은 호기심을 증폭한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레메게톤 이야기와 더불어 입체적인 캐릭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보편적인 이슈를 추적하는 긴장감과 함께 독자들은 『신데렐라 포장마차』를 통해 ‘본격’과 ‘정통’의 참맛을 음미하게 될 것이다.
각국이 자랑하는 불멸의 예술품을 보존한다는 명목으로 은밀하게 움직이는 레메게톤. 그들은 흡사 제국주의자들을 닮았다. 이상과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도, 지킬 힘이 없는 자에게서는 빼앗아도 된다는 포식자의 논리마저 닮았다. 3권에서 ‘고독의 문’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마무리된 이야기는 4권의 첫 장으로 이어진다. 레메게톤의 은신처이자 그들이 계획하는 거대음모의 산실이 비로소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국보인 침향불상을 둘러싼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신영규와 김건은 이 사건 안에서도 수상한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신영규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지면서 그와 김건에 얽힌 비밀의 일부가 드러난다. 과연 한국의 어벤저스들은 용이 날아오르기 전 레메게톤의 거대 음모를 분쇄하고, 그들이 꾸미는 문화침략을 막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