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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의 태종 이방원 (상)
글쓴이
이한우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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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한우

1961년 부산 송도해수욕장 근처에서 태어나 여름만 되면 팬티만 입고 송도해수욕장을 오가던 개구장이였다. 중학교 때는 가방에 책 대신 야구 글러브를 넣고 다닐 정도로 야구에만 미쳐 있었고, 고등학교 때는 영화 [친구]에 나오는 교사 못지않은 선생님들한테 자주 맞아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1981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해 데모하다 얻어맞는 여학생을 보고 충격을 받아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겁이 많아서인지 결국 혁명가의 꿈을 접고 공부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1985년 대학원에 들어가 철학을 공부했다. 마르크스에 대한 미련이 컸지만 대학원 과정 때 우연히 접하게 된 하이데거에 매료되어 석사학위 논문으로 [마르틴 하이데거에 있어서 해석학의 문제]를 썼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1985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첫 작품으로 《헤겔 이후의 역사철학》을 냈다. 그 후 지금까지 평균 1년에 한 권 정도 번역 작업을 해왔다. 심지어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번역병으로 근무할 때에는 네 권을 번역해 계급마다 한 권씩 번역한 셈이 됐다. 번역은 나의 운명을 바꿔놓기까지 했다. 1990년 제대 후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중앙일보]의 《뉴스위크》였다. 그때 정식기자로 일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번역하는 기자’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기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삶은 점점 그쪽으로 몰고갔다. 1991년 《월간중앙》에 김용옥의 《대화》를 비판한 것이 계기가 돼 [문화일보] 학술 담당기자로 자리를 옮겼다. ‘번역하는 기자’에서 ‘기사 쓰는 기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문화일보] 기자 생활 만 3년째 되던 1994년 12월에 [조선일보]의 제의를 받았다. [조선일보] 학술 출판 담당기자로 일하면서 한국 지식인 사회의 명암을 볼 수 있을 만큼 봤다. 2001년부터 1년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연수 생활을 하면서 촌티도 많이 벗었다. [조선일보] 국제부에서 일했고, 지금은 경제사회연구원 사회문화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16년에 걸친 집요한 인물 탐구
이방원의 인생과 내면을 종횡으로 엮어낸 총체적 접근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상·하권)은 이방원이라는 불세출의 인물에 대해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특별한 책이다. 이방원의 생애를 역사적 배경과 함께 나열하는 단면적 방식 대신 그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며 사상적 배경을 파고드는 입체적 분석을 시도했다. 이 작업을 통해 태종 이방원이라는 인물의 진면목을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드러내었다.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 상권은 이방원의 출생과 성장에서 시작하여 격동기의 역사 속에 선 아버지를 보좌하여 건국에 큰 공을 세우는 과정과 즉위 초반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와 함께 그와 대립하거나 뜻을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개된다. 이방원은 고려 재상 정몽주를 살해하는 그릇된 도리로 나라를 세웠고 1, 2차 왕자의 난으로 아버지 태조 이성계를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다. 이 점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후세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세 차례나 도리를 거슬러 마침내 나라를 차지하는 동안 이방원은 어떤 뜻과 의지를 품었을까? 그를 이끈 생각들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내면을 좇으며 해답을 찾아간다. 혼돈이 깊을수록 위대한 리더가 절실해진다. 태종 이방원이 말하고 일했던 방식을 복원하여 시대를 관통하는 전범(典範)을 세워야 할 때이다.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은 상권과 하권으로 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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