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세계문학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의 비밀
미시마 유키오 문학독본 시리즈 1
탐미 문학의 걸작 『금각사』로 잘 알려진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1925-1970)의 『문장독본(文章讀本)』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된다. 이 책은 국내에 소개된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이 대부분 소설이었던 것과 달리, 소설가이기 전에 엄청난 다독가였던 미시마 유키오가 세계문학에서 가려 뽑은 문장들을 직접 해설하고 감상한 ‘문장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문학관에 대해 솔직하고 가감 없이 피력한 작가의 고백록이기도 하다.
『문장독본』은 책 제목이 말해주고 있듯이, 방대한 독서 편력을 바탕으로 미시마 유키오가 ‘문장을 읽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만 헤아려보아도 프루스트, 괴테, 스탕달, 폴 발레리, 모리 오가이, 앙드레 말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플로베르, 오에 겐자부로 등 세계문학의 광대한 성좌를 아우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단편소설, 장편소설, 희곡, 평론, 번역 등 다양한 양식의 글을 두루 소개하면서 무궁무진한 문장과 기교의 재미, 아름다움에 대한 다채로운 사유와 풍부한 예문이 독자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