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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
글쓴이
허경회 저
출판사
PKM BOOKS
출판일
202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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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경회

인문 사회 과학 분야 연구자이자 작가이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95년 프랑스 파리10대학교에서 경제 철학 논문 『칸트, 콩트, 마르크스의 정치 경제학 비판 Kant, Comte et Marx, Critiques de l’economie politique』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선택』(공저, 1992), 『새로운 밀레니엄은 없다』(1999), 『허경회의 세상 읽기』(2003), 『빈곤 대물림 방지를 위한 복지 정책』(2010), 『그들이 아닌 우리를 위한 복지: 21세기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공저, 2011), 『나는 누구인가요』(2015), 『우리는 누구인가요』(2015), 평전 『권진규』(2022) 등을 냈고, 역서로 어린이 철학 동화 『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 『저 혼자 최고 잘난 늑대』, 『들러리가 된 공주의 용』, 『대스타가 된 공주의 용』(이상 2012),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2013), 『맨발이 싫증이 난 늑대』(2013), 『크리스마스가 싫은 늑대』(2014) 등을 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조각가 권진규(1922-1973)는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 미술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진다. 석고-브론즈-석조-목각-테라코타-건칠 등의 다양한 재질 및 기법을 사용하여 ‘자기류’를 추구하면서 완성도 높은 뛰어난 작품을 창작해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차가운 세파에 시달리고 무관심 속에 지쳐갔으며 결국 자결로 자신의 삶을 마감한 탓에 ‘비운의 천재 조각가’라는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닌다. 그런 그가 2022년 4월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그의 삶과 예술을 기리는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 노실의 천사》전이 2022년 3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다.

이 책은 후사가 없는 그의 생애 마지막 4년을 함께 산 조카가 쓴 권진규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수준 높은 미학적 에세이이면서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 대본과도 같은 독특한 형태의 예술가 평전이다. 책은 권진규에게서 ‘비운’의 라벨을 떼어낸다. ‘천재’라는 수식어도 떼어낸다. 조카는 외삼촌 권진규에게서 ‘비운’도 ‘천재’도 아닌 그저 벌거벗은 힘으로 홀로 자신의 한계에 끝까지 도전해 간, 한 강인한 인간을 본다. “도를 바라보았으나 아직 보지 못했다”(望道而未之見)며 살았던, 한 치열한 예술혼을 본다. 그런 예술가 외삼촌의 삶과 작품을 오랫동안 눈과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조카는 이를 그의 탄생 100주년에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필치로 풀어냈다. 자신의 상상력을 신뢰하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철학의 잉크로 꾹꾹 눌러 썼다. 마치 자서전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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