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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데 뫼링
글쓴이
테오도어 폰타네 저
출판사
부북스(BooBooks)
출판일
2022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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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테오도어 폰타네

1819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의 작은 도시, 노이루핀Neuruppin에서 프랑스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약사였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생계를 위해 약사가 되지만, 틈틈이 신문에 글을 기고하는 등 문학적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가 시민적인 직업을 버리고 전업 작가로서 첫 소설을 발표한 것은 57세라는 매우 늦은 나이였다. 작가로서 창작에만 전념하기까지, 종군기자, 저널리스트, 여행작가, 연극평론가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쳤으며, 이런 경험은 그의 창작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1898년 9월 베를린에서 사망하기까지, 폰타네는 총 17편의 장편 및 단편소설을 발표했으며, 독일 문학사에서 ‘시적 사실주의’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한다. 테오도어 폰타네는 19세기 후반, 프로이센이 수차례의 전쟁을 통해 독일제국을 건설하고 유럽의 강대국으로 부상하던 시기에 급변하는 정치, 사회적인 변화를 겪어내고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의 모습을 관찰하고 문학적으로 기록한다. 독자는 소설의 제목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전통적인 가치와 사회변화와의 갈등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그의 사회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그 시대를 투영하고,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사회상은 복잡한 사회현실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비판적인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테오도어 폰타네는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괴테와 토마스 만을 이어주는 중요한 작가로서, 국내에는 『에피 브리스트』, 『얽힘 설킴』이 번역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소설 『마틸데 뫼링』의 주인공은 시민계층과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소시민 계층, 마틸데 뫼링이다. 그녀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대학생에게 방을 세 주면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그녀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신분 상승의 길은 결혼이다. 그러나 지참금도 없고, 옆얼굴의 완벽한 선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는 그녀가 성공적인 결혼을 할 기회는 그리 크지 않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녀에게는 영리함과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 즉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내면의 무기가 있다.

여기에 잘생긴 대학 졸업생, 법관 지망생 후고가 등장한다. 시장의 아들로, 넓은 어깨와 멋진 수염을 가진 후고의 본질은 곧 마틸데에게 간파당하고 만다. 그는 편안하고 즐겁게 사는 것, 행복만을 추구하는 미성숙한 남자일 뿐이다. 후고의 미성숙함과 유약함은 홍역이라는 질병으로 표면화되고, 홍역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 중 누구 하나 완벽하거나 모범적인 사람은 없다. 투기 붐을 타고 한몫 잡은 집주인 슐체의 천박한 자본주의, 모든 것을 계산하며 살아가는 뫼링네, 삶의 소명의식을 상실한 채, 안락함과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는 후고와 리빈스키, 억센 생존본능만 있는 룬첸, 뒤에서 입방아를 찧는 주변 사람들 모두가 팍팍한 산업사회의 대도시 베를린의 이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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