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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 세대 안에 기후위기 끝내기
글쓴이
폴 호켄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2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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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폴 호켄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사회적기업가 겸 저널리스트. UC 버클리에서 철학을, 보스턴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어릴 적부터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던 그는 미국 최초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활용한 식품 회사 에레혼Erewhon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드로우다운Project Drawdown, 초저가 태양열 공급을 위한 에너지 회사 원선OneSun 역시 그의 손을 거쳐 설립됐다. 세계적 환경운동가 중 한 명으로 ‘녹색 구루’라 불리는 그는 수많은 국가 원수와 CEO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환경운동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그린 크로스 밀레니엄 상Green Cross Millennium Award’, 미국과학환경위원회 평생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포틀랜드대학교와 오리건대학교를 비롯한 총 6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는 67개 경영대학 교수들이 ‘경영 및 환경 분야 최고의 대학 교재’로 선택한 『비즈니스 생태학』, 17부작 TV 시리즈로 만들어져 1억 명 이상에게 시청된 『그로잉 비즈니스』를 비롯해 총 10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그의 책들은 50개국 이상에서 30개 언어로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책 소개

분야지구과학
지구 ‘되살리기’ 지식의 모든 것
땅, 바다, 하늘, 식량, 산업, 에너지 등 모든 것을 아울러 체계적인 가지를 뻗어내려간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의 총화’
인간은 앎에 있어 양방향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나는 미세한 단위까지 분할되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들을 하나의 체계로 합치려는 방향이다. 기후위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양방향의 탐구가 이어져왔고, 분야별로 축적되는 지식과 그것을 서로 연관된 지혜의 덩어리로 합치려는 노력이 진행돼왔다. 폴 호컨은 그런 통합의 전문가다. 그는 세계의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지구라는 행성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상호작용을 거시적 차원에서 조망해왔고, 최근 이것을 기후위기의 관점에서 ‘지식의 계통수’처럼 만들어냈다. 국내에 출간된 『플랜 드로다운』(2019)에 이어 이번에 나온 『한 세대 안에 기후위기 끝내기』는 바다, 땅, 하늘, 식량, 산업, 에너지 등 큰 단위 차원에서 여러 문제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조명해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단순한 로드맵을 넘어 자연과 인공, 생명과 비생명, 개인과 집단이 어떻게 이 문제에 맞닥뜨려 그것을 내면화하고, 행동을 위한 정서적·지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지 도움을 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재생이라는 길고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우리는 기후위기로 책무감을 갖고 방안을 찾는 데 피로감을 느낀다. 행동을 바꾸기도 전에 기후위기에 대한 경고가 넘쳐나 많은 이가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호소한다. 이 책은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만 “지구를 구하는 것이 당신의 임무는 아니다”라면서 마음의 짐을 먼저 덜어준다. 저자는 기후위기 해결이 ‘우리 인간에게 지극히 부자연스러운 행위’라고 말한다. 그러니 신념에 입각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주변에 기후위기를 더 예민하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도 그를 닮아 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다. 우리를 바꾸는 것은 지인들의 행동이지, 운동가들의 신념이 아니다.
이 책은 전 세계적 상황을 포괄하는 연구에 기반해 있지만, 내용 자체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인 구달 등의 과학자들과 조너선 사프란 포어, 리처드 파워스 등 저명 작가들이 함께 집필에 참여한 이유다. 통계의 포화로 인간이 스스로를 공격하도록 놔두지 말고, 이야기꾼들이 새롭게 발견하는 길을 따라 가보자는 것이 이 책의 권유다. 그곳에서는 수백 갈래 오솔길을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자신이 우연히 들어선 길, 혹은 직접 택한 길에서 몇 걸음 내딛으면 된다. 그러면 길은 점점 넓어지고, 같이 걷는 이가 늘어날 것이며, 우리의 숨통도 트일 날이 올 것이다.
보존과 환경운동이 무언가에 무기력하다면, 집단 통계가 진짜 비극을 가리고 숫자가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각 종은 개별적으로는 자신의 비극적인 오페라를 노래할 목소리가 모자라다. 하지만 문제가 일제히 발생하면 겸손한 생물들이 우리가 처한 고난을 다 같이 노래한다. 모든 곳에서 문제가 웅성거린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때 방주로 피신한 원숭이, 코끼리, 호랑이, 사자, 기린들이 이제는 인간의 홍수에 휩쓸릴 위기에 처해 내는 목소리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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