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를 꿈꾸는 사람이 적지 않고, 제주 1년살이 혹은 한달살이에 가슴 설레는 사람이 많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맞아 청정지대 제주는 희망과 축복의 땅으로 주목받는다. 이 글은 은퇴 후 제주로 이주한 전직 언론인의 제주 정착 일기이자 제주의 자연환경과 사회 문화 역사를 다룬 종합 인문서다. 40여 장의 컬러 사진은 읽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1~3부는 저자가 수년간 발로 누비면서 가슴에 담아놓은 제주의 자연과 풍광을 더없이 아름답게 풀어놓았다. 4, 5부는 4·3과 일제강점기의 상흔 등 제주 사회의 아픔과 슬픔을 그렸다. 6, 7부는 제주의 역사 속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 저자가 제주를 매개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8부는 ‘제주에서 세상을 바라보다’라는 제목 그대로 시사적 문제에 대한 저자의 통찰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