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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환담
글쓴이
이한 외 8명
출판사
달다
출판일
2022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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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중·일의 역사를 계속해서 파고들며,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달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뒤지고 있다. 늘 읽고 쓰는 삶을 살다 보니, 자연스레 선조들의 공부에 관심이 미쳤다. 고상하게 인간 세상의 도리와 천지 만물의 이치를 논하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잠시, 사료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역사의 가장 큰 재미는 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당시의 사회를 바탕으로 해석해 보는 시각도, 현대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시각도 모두 다를 뿐이지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바다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찾아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 보는 걸 가장 즐기며, 읽고 쓰는 게 좋아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언제나 환영이다.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지금까지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조선사 쩐의 전쟁》 《역병이 창궐하다》 《요리하는 조선남자》 《은하환담》(공저) 《조선왕조실톡》(해설) 등을 썼다. 언젠가는 소설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때까지 고양이들, 또 가족과 함께 평온한 하루하루를 쌓아가려 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선녀와 나무꾼, 견우와 직녀, 여우 누이, 천지 속의 용궁, 다자구 할머니…
이 땅의 오랜 옛이야기들이 작가들의 손에서 다시 탄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익숙하지만 조금은 이상한 이야기들!


사람들은 언제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백두산의 호수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세상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고, 나랏님은 왜 갑자기 바뀌었는지, 위인의 마지막은 어땠을지 등 다른 사람의 속사정을 궁금해한다. 상상은 요괴나 귀신 등 미지의 존재를 탄생시키고, 흥미와 재미라는 요소를 덧붙인 채로 퍼지고 퍼진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은 능숙한 이야기꾼들의 입에서 또 다른 버전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한때 말로 이야기들을 전하던 이야기꾼들은 이제 소설을 쓴다. 입이 아닌 글로, 자신이 알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전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로 재해석해서. 오랫동안 한국 괴물 이야기를 모아온 곽재식 작가, 여성과 민담에 관심이 많은 전혜진 작가, 역사 속의 재미있는 사건들을 찾아온 이한 작가 등 옛이야기에 매혹된 아홉 이야기꾼이 모여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그중에는 「선녀와 나무꾼」처럼 누구나 알 이야기도 있고, 「천지 속의 용궁」처럼 흔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무엇이 원전이든 모든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을 느끼게 할 것이다. 각 이야기들에선 우리가 알던 것과 다른, 더 이상하고, 더 재밌고, 더 슬프고, 더 감동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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