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황제와 그의 하나뿐인 외동딸
두 사람의 피 튀기는 육아育兒기? 육아育我기!
단언건대,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악당입니다.
열여덟이 되도록 황궁 밖을 한 발자국도 나가 보지 못한
불쌍한 인간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왜 못 나가냐고요? 아빠가 못 나가게 해요.
허락받으면 되지 않냐고요?
그런 거 우리에겐 있을 수가 없다.
돈 많고 시간 많은 잉여인간이 되어
이 아름다운 한세상 여행이나 해 보려 했건만
눈앞에서 떡하니 아버지가 막고 있네요. 왜죠?
열여덟 살이 넘으면 가출이 아니라 독립이다!
호기롭게 가출을 감행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건 뭐죠?
가출한 딸을 잡기 위해 아그리젠트 전군 출정!
딸 잡다가 대륙 통일하게 생겼네?
아, 아버지…….
몰라 봬서 죄송합니다. 그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악당이셨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패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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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벌써 4권입니다. 『황딸』을 모르시다니,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