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유서(類書)
《유원총보역주 7》 발간
《유원총보(類苑叢寶)》는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유서라는 역사적 의의뿐만 아니라,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도 대표성을 띠고 있어서 오늘날 국학 연구자들에게도 요긴한 공구서(工具書)다. 우선 동일한 주제어 아래에 다양한 층차의 유사어 및 관련어의 실례를 모아 엮었기 때문에, 한자(漢字)로 된 텍스트를 해설할 때 수시로 부딪히게 되는 의미 변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더 정확하고 심도 있는 번역을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이 책은 그 자체로 문화학(文化學) 텍스트로서, 국학 관련 연구자들에게 한문(漢文)에 대한 소양을 심화시킬 수 있는 텍스트로 활용될 수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자료총서의 하나인 《유원총보역주》 전 12권은 2022년 완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