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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기독교 강요 (1541년 프랑스어 초판)
글쓴이
장 칼뱅 저
출판사
복있는사람
출판일
2022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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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 칼뱅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았던 16세기 종교개혁자요, 종교개혁 사상을 신학적으로 체계화해 개신교 신학의 기틀을 다진 신학자이자 목회자다. 1509년 7월 10일 프랑스 파리 북동부 누아용에서 태어났으며, 독실한 로마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다. 열네 살에 파리로 건너가 라틴어와 수사학 등을 배웠으며, 오를레앙대학과 부르즈대학에서 법학을 수학했다. 그는 여러 곳에서 여러 학자 밑에서 수학하면서 인문주의를 접했고 헬라어와 히브리어와 라틴어를 공부했다. 그러던 어느 날(정확한 일시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그가 자신의 시편 주석서에서 밝힌 것처럼 “갑작스러운 회심”을 경험하게 된다.
종교적 갈등으로 혼란이 가중되던 당시 프랑스 정황 속에서 쫓겨 다니던 칼뱅은 1535년 마침내 스위스 바젤로 피신했다. 그는 거기서 교회 개혁에 동참하는 신자들에게 기독교 진리를 바르게 알려 하나님의 사람들이 성경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당시 프랑스에서 박해받고 있던 신교도들의 신앙을 옹호하고자 《기독교 강요》를 썼다. 이 책은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개혁하고 진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독교 핵심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1536년 라틴어 초판은 큰 반향을 일으켰고, 1559년에 방대한 결정판에 이르기까지 증보를 거듭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칼뱅이 직접 번역한 프랑스어판을 비롯해 다양한 언어로 세상에 퍼져 나갔다.
《기독교 강요》에 나타난 그의 기독교 해석과, 그가 1564년 5월 27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제네바에 머물며 그곳을 개혁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 및 사회적 틀들은 유럽과 북미 전역의 개신교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나아가서 칼뱅주의 개신교는 현대 세계를 형성하는 데도 크게 작용했다고 널리 인정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기독교
"칼뱅 신학의 뜨거운 심장이 박동하는 걸작이
마침내 오늘의 언어를 입고서 우리 곁에 왔다!"

“우리 시대의 언어로 새롭게 탄생한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강요』”
- 초판과 최종판 사이에 출간된 가장 중요한 판본인 1541년 프랑스어 초판
- 강영안, 김진혁, 박경수, 송용원, 우병훈, 한병수 추천


1536년 라틴어로 처음 출간된 『기독교 강요』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대한 지침서나 입문서가 되는 것이 목적이었다. 칼뱅은 “아직 복음에 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지만 그리스도를 향한 배고픔과 갈증에 시달리며 궁극적으로는 참된 경건으로 훈련받게 될” 이들의 필요를 채워 주려 했다. 그러나 초판이 비범한 성공을 거두자, 칼뱅은 기독교 신앙을 더 충분히 설명하고 싶은 열정으로 1539년 훨씬 증보된 라틴어 제2판을 출간한다. 이 단계를 거쳐 『기독교 강요』는 교리 교육서에서 주요 교리들이 주제별로 망라된 교의학서로 크게 변모한다.

1541년 칼뱅은 라틴어를 모르는 고국의 일반 신자를 배려하여 라틴어 제2판을 프랑스어로 풀어 쓴다. 독자 여러분이 마주하는 이 책은 1541년 프랑스어 초판 『기독교 강요』로, 라틴어 초판과 최종판(1559년) 사이에 출간된 여러 판본 중 가장 중요하고 널리 읽히는 작품이다. 프랑스어 초판은 라틴어 제2판과 함께 이후 출간된 판본들의 근간이 되고, 훨씬 폭넓은 독자층을 염두에 둔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로 쓰여 있어 성경의 개념이나 중요한 신학적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칼뱅은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책 1541년 프랑스어 초판을 세상에 내놓았다. 첫째, 신앙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독자뿐 아니라 신학의 모든 주제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신학도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 둘째, 간단한 교리문답서 정도가 아니라, 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유익한 책을 저술하고자 했다. 셋째, 라틴어를 모르는 고국의 일반 신자도 프랑스어로 된 이 책을 읽고 신앙의 핵심을 배우게 되기를 바랐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칼뱅의 의도와 목적이 성공했음을 충분히 알게 될 것이다.

‘최종판으로 족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 1541년 프랑스어 초판을 더욱 권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우선, 칼뱅 사상이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의 칼뱅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이 책은 뚜렷이 보여준다. 다음으로, 라틴어 전문 용어에 대해서 칼뱅이 직접 일상어로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일반 독자를 겨냥해 썼기 때문에 어려운 신학적 내용도 보다 쉽게 이해되도록 배려했다. 마지막으로, 최종판은 그 복잡성 때문에 독자를 질리게 만들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칼뱅이 주석에서 추구했던 ‘간결성’(brevitas)과 ‘용이성’(facilitas)이 여기에 아주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

?1541년 프랑스어 초판은 많은 이들의 애정을 받아 온 판본이다. 1536년 초판의 성공적인 출발이나 1559년 최종본의 장엄한 대단원과 달리, 여기에는 한 실패한 개혁자가 난민 공동체에서 균형 감각을 갖춘 온유한 목회자로 거듭난 사연이 구절마다 배어 있는 까닭이다. 바르트부르크에 루터의 독일어 성경이 있다면, 스트라스부르에는 칼뱅의 프랑스어 『기독교 강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눈에 띄게 넓어지고 깊어지던 칼뱅 신학의 양생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걸작이 마침내 오늘의 감수성 가득한 우리말로 갈아입었다. 칼뱅의 글결을 잘 살린 번역과 탁월한 편집력 덕분에 이 책은 더욱 빛난다.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다”는 바울을 빼닮은 칼뱅의 고백이 울려 퍼지는 드넓은 평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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