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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글쓴이
이수연 저
출판사
여섯번째봄
출판일
2022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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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수연

깊은 감정과 치유, 성장의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다.
영국 Camberwell College of Arts에서 Illustration MA를 공부했으며, 현재 한겨레 교육과 청강대에서 그림책과 그래픽노블을 강의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 『나를 감싸는 향기』가 있으며, 『내 어깨 위 두 친구』로 2023 White Raven,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로 2025 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었다.
그린 책으로 『고릴라의 뒷모습』, 『우리 마을에 온 손님』이 있으며,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2022 AFCC), 『커다란 집』(2025 BRAW Amazing Bookshelf, Northern Festival of Illustration Prize),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2025 dPICTUS 100 Outstanding Picturebooks, 2025 BBCK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등이 국내외 리스트에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늘 위로받기만을 바랐던 나도,
누군가를 안아 주는 그런 따뜻한 품이 될 수 있을까?”
트라우마로 힘든 당신에게, 기대어도 좋다고 어깨를 내어 주는 이야기


토끼에게는 검은 친구가 있다. 남에게는 보이지도 않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토끼가 누구와 있든, 어딜 가든 항상 따라다니는 검은 친구는 토끼의 어깨 위에 올라 말을 건넨다. 그 친구에게서 토끼는 늘 자유롭지 못하다.하지만, 열한 살 때부터 항상 함께하는 검은 친구에 대한 토끼의 마음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복잡해진다. 무섭기도 하고, 때론 지겹다가도, 어느새 의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기도 한다. 검은 친구에게서 자유롭지 못한 토끼에게도 새로운 만남들이 찾아오며 다른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작은 새 한 마리를 돌보게 되는데……. 검은 친구과 새, 토끼는 꿈속에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토끼의 일상에 작은 변화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내 어깨 위 두 친구』는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보다, 견뎌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얼까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다. 우리의 삶이 여러 가지 경험들로 만들어지듯, 토끼의 삶도 그러하다. 열한 살 때부터 함께한 검은 친구도 토끼의 성장만큼 변화한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을 끝없이 억누르는 이 무겁고 버거운 친구에게서 토끼는 벗어나고 싶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관계가 조금씩 변하듯, 새로운 만남을 반복하고, 작은 새를 돌보며, 토끼는 검은 친구를 점점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게 되고, 새를 돌보며 느끼는 감정들은 이제 토끼를 다른 삶으로 안내한다. 심지어 너를 사랑해 버릴 거라며 안아 주는 토끼의 마지막 모습은, 우리가 이 책에서 얻고 싶었던 바람, ‘위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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