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더듬는 윤수가 답답한 경수와
자신을 놀리는 경수가 미운 윤수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친구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나와 조금 다르다고 해서 친구를 놀리거나 무시하지 않았는지? 분명 그 친구는 말 한마디를 걸기 위해 큰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말이다.
말을 더듬는 윤수가 답답한 경수는 용기 내어 다가온 윤수를 놀려댄다. 윤수 또한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경수가 밉기만 하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두 아이는 결국 멱살을 잡고 바닥을 뒹굴며 싸우기까지 한다.
친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나에게는 별거 아니고 쉬운 일이 내 친구에게는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내가 그 친구가 되어 보고, 그 친구는 내가 되어 본다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친구는 나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도 나만의 개성이 있듯이 내 친구도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 다른 개성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과정에서 진실한 우정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