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판타지의 결합! 사랑하는 남자의 환생을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된 여인. 500년의 세월을 걸어 1919년 일제강점기 경성에 도착하다!14세기 말, 흑해가 내려다 보이는 불가리아의 작은 마을 리바톤. 그곳에서 양을 키우며 살던 나르바는 양 목장과 맞닿아 있는 얼음 숲의 뱀파이어 체르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터키 오스만 제국의 불가리아 침략으로 인해 얼음 숲의 뱀파이어들은 몰살당하고, 체르 역시 심장에 창을 찔려 영생이 끊길 위기에 처한다. 그와 이대로 헤어질 수 없었던 나르바는 그의 몸에 남은 피를 마셔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어 그가 환생하기까지 500년을 기다리기로 한다. 세상에 오직 단 하나뿐인 유일의 존재. 그 외롭고 숭고한 시간을 걷고 또 걸어, 어느새 그녀는 500년이 훌쩍 흐른 1919년, 경성 땅에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 고종이 승하한 밤. 허벅다리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장채훈. 우리의 인연을 의심하지 마. 우린 반드시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될 거야.